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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사드 성주 내 다른 지역 검토"에 야당 "사회적 혼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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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나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경북(TK)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과 관련해 민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성주 내 다른 지역 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4일 오전 대구·경북 초선 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성주군민들의 불안감을 덜어드리기 위해 성주군에서 추천하는 (성산 이외) 새로운 지역이 있다면 면밀하게 조사해 결과를 국민들에게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TK 지역 의원들이 사드 배치 부지로 성주 내 다른 지역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자 이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 인왕실에서 새누리당 대구·경북지역 의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 사드 배치지역인 성주가 지역구인 이완영 의원과 악수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자리에 참석한 의원들은 곽대훈 곽상도 정태옥 추경호(이상 대구) 김정재 김석기 백승주 이만희 장석춘 최교일(이상 경북) 등 10명과 재선으로서 성주를 지역구로 둔 이완영 의원 등 11명이 참석했다. 해외 출장 중인 정종섭 의원은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오쯤까지 약 2시간 동안 간담회가 열렸다.

지역 의원들은 대통령에게 대구 공항 이전 사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집중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완영 의원은 사드 일방 배치에 따른 성난 지역 민심을 전달하며 해결책 마련을 부탁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선 박 대통령이 사드 배치 부지에 대한 재선정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지만 실제로 부지가 재선정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국회 안팎에서 흘러 나온다. 신공항 무산과 사드 일방 배치로 들끓고 있는 대구·경북의 성난 민심을 듣기 위한 소통 행보다.

이날 간담회에선 사드뿐 아니라 대구공항·K2 공군기지 통합이전, 저출산 문제 등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19대 국회에서 추진됐던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특별법 제정안 등이 20대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노력해달라"며 "법이 통과된다면 정부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이번 회동이 9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정치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비판을 염두에 둔듯 "이날 간담회를 정쟁으로 보는 시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도 했다.

박 대통령의 사드의 성주 내 다른 지역 검토 소식에 야당은 일제히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도저히 인정할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다. 더 큰 사회적 혼란을 대통령 스스로 야기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 경북지역 초선의원들과의 면담에서 '사드 배치지를 성주 내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도 이에 맞춰 입지를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당도 박 대통령이 사드배치를 성주 내 다른지역 검토하겠따고 한 것 과 관련 "국민 우롱이자 일구이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의 발언은 성주군민이 많이 살고 있는 읍단위 지역의 사드배치 발표가 지역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오자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면단위 지역으로 철수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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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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