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안전중시 트렌드 맞춰 국내시장 공략
[뉴스핌=방글 기자] 한화테크윈(구 삼성테크윈)이 고해상도 와이즈넷(Wisenet) 홈 카메라를 선보였다.
1일 한화테크윈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출시된 홈카메라에는 국내 최초로 오토 트래킹 (Auto tracking) 기능을 탑재했다.
렌즈의 팬(좌우)·틸트(상하) 기능을 통해 움직이는 사람이나 물체를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다. 기존 B2B 제품에만 탑재되던 기술인 오토 트래킹을 적용해 홈 카메라 제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특히,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집에선 수동으로 렌즈를 조종하지 않고도 아이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다. 때문에 외출 중이거나 직장에서 근무 중인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1인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동물과 홀로 사는 노인의 안전 지킴이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 신제품은 Full HD(1920x1080)급 화질도 갖췄다. 기존 HD(1280x720)급보다 픽셀 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동일한 화면에서 더욱 선명한 화질로 영상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한화테크윈이 출시한 홈카메라 SNH-V6410PN <사진=한화테크윈> |
이 밖에 다양한 편의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사용자가 주의 깊게 관찰하고 싶은 출입구, 창문 등의 관심영역을 설정한 후 해당 영역에 동작이 감지되면 바로 사용자 기기에 알람을 전송한다. 또한, IR LED(적외선 다이오드)를 적용해 빛이 없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영상 확보가 가능하다. 휴가철 가정용 방범장치를 설치하고 싶은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구매 고객을 위한 사후 관리도 강점이다. 국내 CCTV 1위 기업답게 전문 콜센터(1588-5772)를 갖추고 있어 A/S가 간편하며, 구입 후 1년 동안은 제품 이상이 있을 경우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한화테크윈은 그 동안 홈 시큐리티 시장 규모가 크고 개인 안전에 대한 관심이 큰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해왔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홈 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해외 시장에서의 노하우로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