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인기 없는 매물' 하이투자證, 외국계에 팔리나

기사입력 : 2016년07월28일 08:00

최종수정 : 2016년07월28일 08:00

하이 인수해도 '초대형 IB' 5조 맞추기 어려워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7일 오후 5시1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매물로 나온 하이투자증권이 인기가 없다. 자기자본 5조원을 요건으로 하는 '초대형 IB'에 기대를 걸었지만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란 의견이 다수다. 결국 하이투자증권은 한국시장 진입을 노리는 외국계에 팔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번주 중 '초대형 IB'육성방안을 발표한다.

업계에서는 '초대형 IB'로 선정되기 위해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하려는 증권사가 있는지가 관심사였다. 

결론은 "없다"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한 IB 관계자는 "덩치를 더 키우고 싶어하는 미래에셋이나 한국투자증권에게 삼성증권이 매력적이지 하이투자증권은 아니다"면서 "NH투자증권은 현실성 있는 방안이기는 하지만 그룹 차원에서 또 구조조정 부담을 안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기자본 규모를 보면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합병하면 5조원을 넘긴다. NH투자증권이 4조5000억원,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통합KB증권이 각각 3조원대다. 신한금융투자가 2조5000억원대이고, 그 뒤로 하나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 대신증권이 1조원대 후반이다.

NH투자증권을 제외하고는 하이투자증권(자기자본 규모 3월말 현재 7139억원)을 인수하더라도 5조원을 맞출 수 있는 증권사는 없다. NH투자증권은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을 합병한지 얼마되지 않아 또 한번 인수에 나서기가 부담스럽다. 이에 증자를 통해 초대형 IB 조건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SK증권 등 다른 매물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어 하이투자증권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증자를 통해 '한국형 IB' 요건인 자기자본 3조원으로 규모를 키우기로 방침을 정했다.

◆ 한국시장 노리는 '외국계'가 인수후보로 부상

여기에 '한국형 IB' 또는 '초대형IB'가 돼도 큰 잇점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나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 대신증권 등이 M&A를 통해 몸집키우기를 할 이유가 별로 없다는 얘기다.

IB업계 관계자는 "신한금융투자나 하나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 대신증권 등에게는 하이투자증권 M&A가 더이상 메리트를 가지지 못한다"며 "메리츠종금증권은 최근 불참을 선언했고, 신한금투가 증자를 발표한 것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은행지주도 인수 후보로 회자됐다. 하지만, BNK금융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갖고 있다. DGB금융은 하이투자증권의 뿌리가 부산 경남지역임을 고려하면 다음 기회를 기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계 특히 최근 한국금융시장 진입을 노리는 중국자본이나 외국계 연기금, 대형 자산운용사가 하이투자증권을 사들일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들의 전략을 읽고 선수를 치는 사모펀드도 주목받는다.

IB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안방보험이 보험에 이어 증권업에 진출할 수 있고, 별도의 자문사를 운영하면서 한국 자본시장에 투자하는 (인바운드) 대형자산운용사 등을 하이투자증권 인수 후보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