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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휴먼케어 콘텐츠’ 개발지원 강화

기사입력 : 2016년07월25일 12:03

최종수정 : 2016년07월25일 12:03

올해 국고 50억원 투입, 10여종 개발 지원

[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차세대 유망산업인 ‘휴먼케어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50억원을 투입, 10여종의 콘텐츠를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콘텐츠로는 올해 7월에 ‘3D 뎁스(Depth) 기반 운동코칭 시스템’, ‘헤드 마운티드 디바이스(HMD)를 네트워크로 연계한 싸이클 게임’, ‘인공지능(AI) 기반 노약자 감성 연계 로봇’ 등 9종이 선정됐다. 2년에 걸쳐 업체당 개발비로 약 4억원이 지원되고 8월중에는 추가로 2종의 콘텐츠가 선정될 예정이다.

휴먼케어 콘텐츠는 병원 치료의 보조와 예방에 중점을 두는 콘텐츠다. 미래부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휴먼케어 콘텐츠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2013년부터 지원을 시작한바 있다.

미래부는 이 사업을 통해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어르신 등의 병 예방으로 사회적 의료비용을 절감함은 물론, 개발된 콘텐츠를 해외시장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먼콘텐츠는 개발과 상용화에 약 2년의 기간이 소요돼 지원 사업 성과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허와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만 67건을 획득했으며 지원을 받은 헬스맥스 등 20여개 기업에서 238억원의 매출과 121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뒀다.

알바이오텍의 ‘스마트 보행교정 콘텐츠’는 국내 5개 종합병원에서 임상장비로 운영 중이며 외국 장비의 1/5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약 2600억원 규모인 국내시장에 대한 수입대체가 전망된다.

디케이트가 개발한 ‘맞춤형 운동코칭 콘텐츠’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의료수가가 적용되는 장비로 인정됐으며 벤처투자회사로부터 3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픽스게임즈가 개발한 ‘인터랙션 AR 휴먼케어’는 상하이 소재 테마파크에 납품키로 MOU가 체결좼으며 이를 계기가 중국권 진출확대가 기대된다.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국장은 “휴먼케어 시장에 구글, DNAFit 등이 참여해 선점을 위한 각축중이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휴먼케어 산업에 국내 의료기술과 디지털콘텐츠 기술을 결합,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제품이 개발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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