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용기· 함진규 새누리당 최고위직 도전장

기사입력 : 2016년07월17일 15:45

최종수정 : 2016년07월17일 15:45

일반직·청년 최고위는 경쟁 시작…여성 최고위는 단독 후보 나올 듯

[뉴스핌=김나래 기자] 정용기·함진규 새누리당 의원이 17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의 출마선언으로 지금까지 모두 4명이 최고위원직에 도전장을 던졌다. 앞서 비박계 3선인 강석호 의원과 친박계 재선인 이장우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정용기 새누리당 의원 <사진=뉴시스>

정용기 의원은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그동안 친박도 비박도 아닌 ‘친국민계’라고 말해왔다"며 "계파로부터 자유로운 정용기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당의 위기를 수습하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출마변을 밝혔다. 또 최고위원이 되면 개헌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수도를 서울에서 세종시로 이전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총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 계파갈등이었음에도 반성과 사죄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진정한 변화의 노력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오늘도 친박, 비박을 자처하며 목소리 큰 정치인들이 극단적인 발언을 하고 당원과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함진규 새누리당 의원 <사진=뉴시스>

이날 함진규 새누리당 의원도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함 의원은 "저는 오늘 새누리당의 새로운 내일을 위해 최고위원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밝혔다. 

함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은 이미 시작되었고 이제 우리는 처절한 자기반성과 뼈를 깍는 각오를 통해 새로운 새누리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기로 합의해 당 대표 1명, 최고위원 5명(일반 3명, 여성 몫 1명, 청년 몫 1명)을 뽑는다. 최고위원 경선을 치르는데 기탁금을 포함해 수억원이 들어가기 때문에 섣불리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기보다는 경쟁자들의 거취를 지켜보는 분위기였다.

45세 미만 청년 당원과 일반 유권자만 투표할 수 있는 청년최고위원에는 유창수 유환아이텍 대표(42)가 도전을 선언했다. 앞서 이부형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44)이 출마를 공식선언해 경선 구도가 됐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회견문에서 "제가 여러분 앞에 이렇게 인사드리게 된 것은 청년들에게 외면 받는 새누리당을 더는 두고 볼 수 없기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탐욕이 보수를 상징하는 단어로 고착화되고, 심지어 ‘변태 보수’가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OECD 보수정당 수준으로 도약하고, 무엇보다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정당이 될 것이라는 기대 또한 산산이 무너져 버리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청년본부 중소기업CEO단장 등을 지냈다. 그가 청년 최고위가 된다면 새누리당이 '청년 프렌들리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당연직인 여성 최고위 아직 거론되는 박순자(3선), 박인숙(재선), 이은재(재선) 의원은 공식적으로 아직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은재 의원이 단독 후보로 나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