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유안타증권은 13일 철강업에 대해 올해 중국 철강산업의 본격적 구조조정은 중장기적으로 공급과잉 규모 축소와 철강시황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는 중앙정부를 비롯해 지방정부들이 구조조정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시기였다"며 "하반기부터는 구체적인 방법과 수치를 통해 시행으로 옮길 수 있는 국면이다"고 전망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에 따르면 중국의 각 지방정부는 오는 15일까지 생산능력 감축 목표 수치를 확정 지어 7월말까지 목표 수치를 달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중앙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이 연구원은 "그 동안 성장 위주의 성과를 중요시 했던 지방정부에게 공급과잉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의 성공과 실패 여부가 더 중요한 성과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앙정부에 대한 합병안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바오산그룹의 조강생산능력 감축안은 합병안의 일환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