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삼성선물은 11일 달러/원 환율이 위험선호심에 하락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범위를 1145~1154원으로 제시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미 금리인상 기대보다는 위험선호를 자극할 것”이라며 “11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레벨 부담과 견조한 미국 경제 지표 확인으로 하방 경직성은 유지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번 주 발표 예정인 경제지표는 미국의 기업 실적 발표, 미국 수출입 물가, PPI/CPI, 소매판매, 산업생산,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중국 위안화 신규대출, 수출입, 산업생산, 소매판매, 2분기 GDP 등이 있다. BOE 통화정책 회의 또한 확인해야 한다.
그는 국내 재료에 대해선 “브렉시트에 대한 총재의 스탠스 변화를 지켜봐야겠다”며 “7월 금통위 확인과 함께 사드 배치 이후의 국제 정세도 주목해야 할 요소”라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이번 주 예상범위는 1140~1160원이 되겠다”며 “금일은 하락 압력이 예상되나 중국 경제지표와 참의원 선거 결과에 대한 환시 반응 살펴보면서 114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