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기무사령관 "북한 사이버전 유형, 진화하고 대담해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14회 국방 정보 보호·암호 컨퍼런스…"사이버 외화벌이 규모도 상당"

[뉴스핌=이영태 기자] 조현천 국군기무사령관은 7일 "북한의 사이버전 유형이 점점 진화하고 대담해지고 있으며, 그 대상도 민·관·군 등 모든 영역에 걸쳐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천 국군기무사령관 <사진=뉴시스>

조 사령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14회 국방 정보 보호·암호 컨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북한은 올해 초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도발 이후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압박이 거세지자 1월에 청와대 사칭 해킹메일을 유포하고, 2월에는 군 주요 직위자의 스마트폰 해킹을 시도했으며, 4월과 5월에는 대한항공과 한진중공업 등 주요 방산업체를 해킹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북한은 1990년대 초부터 사이버 전사를 체계적으로 양성, 현재 약 6000여 명의 사이버전 전문 인력을 운용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전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동안에도 우리나라 금융기관과 정부 주요 기관들을 해킹하는 등 사이버 도발을 지속적으로 자행해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서는 민·관·군이 협력해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관리하며, 최신 정보 보호 기술을 개발하는 등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최신 정보통신기술 적용에 따른 정보 보호와 사이버 위협에 대한 보안 대책 등에 대한 발전적인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유동열 "북한, 사이버 외화벌이로 연간 1조원 상당 수입"

한편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북한의 사이버 안보 위협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북한은 정찰총국과 IT 관련 부서의 해외거점을 운영하면서 사이버 외화벌이에 나서 연간 1조원 상당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원장은 "북한의 최근 사이버 공작 양상은 크게 두 가지"라며 "하나는 동영상·이미지·오디오·텍스트 파일 등을 암호화해 지령을 하달하고 보고하는 간첩과의 사이버 교신이며, 다른 하나는 사이버 도박 업체 운영 및 프로그램 개발·판매 등 사이버 외화벌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사이버 공작 조직의 규모에 대해서는 "총 20여 개 조직의 6800여 명"이라며 "이들 중 작전 요원은 1700여 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의 정찰총국에서는 요원 양성 및 연구, 군사 정보 해킹, 사이버 테러 실행, 사이버 외화벌이 병행, 대남 사이버 심리전 등을 수행하고 있다는 게 유 원장의 분석이다.

또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에서는 160여개 웹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트위터 등 SNS 공작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여론 조작 댓글팀을 운영하며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사회 교란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응 방안으로는 ▲사이버안보법(가제) 등 관련 법제 구축 및 온라인 압수수색 법제화 ▲사이버 보안 기술 개발 및 전문가 양성 ▲사이버 보안의식 생활화 ▲민간 차원의 사이버 안보망 구축 ▲국제공조 강화 및 한·미 사이버 안보망 구축 등을 제안했다.

국군기무사령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정보 보호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튼튼한 안보! 사이버 보안 확립으로부터!'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사이버 테러 위협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동영상 시청과 기조연설, '북한의 사이버 위협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하는 전문가 패널토의, 특별강연, 세션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지난 6월 개최됐던 국방 해킹 방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육군 김우승 대위와 이주승 중위가 국방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이버전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최우수자로 선정된 공군 조영호 중령(진급예정)도 국방장관상을 받았다.

국방 정보보호·암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과 고승철 수원대 교수는 각각 공로패를 받았고, '탑 시큐리티 가디언'(top security guardian)에 선발된 해군 신덕수 소령은 국방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