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센스'로 화장품 원료 및 시장 정보 제공..브랜드 개발 촉진
[뉴스핌=방글 기자] "랩센스를 구축하는 데 있어 아시아가 이상적이라고 판단했다."
채드 홀저 다우케미칼 글로벌 비즈니스 디렉터가 브랜드 사업자와의 새로운 협력모델, '랩센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다우케미칼> |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는 다우케미칼이 6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브랜드 사업자를 위한 새로운 협력모델인 '랩센스'를 공개했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위한 전략계획도 설명했다.
랩센스는 다우케미칼이 만든 브랜드 사업자와의 협력모델로, 다우가 연구 중인 화장품 원료를 비롯해 시장 정보, 완제품 시연 등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채드 홀저 다우케미칼 글로벌 비즈니스 디렉터는 "브랜드 사업자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정보를 받아보고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랩센스를 통해 브랜드 사업자들이 화장품 원료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높이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는 창구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정보공유로 다우케미칼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긴밀히 대응함으로써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시장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즉, 원료 개발 뒤 제품 제작으로 이어지는 단계를 단축시킴으로써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을 기대했다.
아시아 지역을 타겟으로 잡은 이유에 대해 수이니아티 바시룬 사장은 "인구나 수요를 감안했을 때, 아태 지역에서 혁신 화장품에 대한 요구가 많다"고 말했다.
이미 다우케미칼은 한국을 비롯한 중국(상해)와 싱가폴, 호주 등에 R&D 센터를 구축했다. 수이니아티 사장은 "매출 490억달러 중 17억달러를 R&D 개발에 투자하고 있고, 아태지역 전체 9200명 중 R&D 인력만 850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다우케미칼은 랩센스를 통해 브랜드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화장품 원료 시장 비중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