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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고양시 안전·교통 등 도시문제 IoT로 해결"

기사입력 : 2016년07월03일 09:04

최종수정 : 2016년07월03일 09:04

실증지원센터 구축하고 도시 관련 IoT 서비스 적용

[뉴스핌=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는 경기도 고양시에 도시 안전·교통 등과 관련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진행하는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시범단지’의 조성 사업자로 LG유플러스-경기 고양시 컨소시엄이 선정된 데에 따른 것이다.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IoT로 안전·환경·에너지·교통·치안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LG유플러스-경기 고양시 컨소시엄은 IoT를 활용한 다양한 센서와 공공 서비스용 디바이스를 소싱하고 서비스 실증을 거쳐 관련 서비스를 고양시 곳곳에 구축한다. 

이번 사업으로 LG유플러스는 시민들과 관련 공무원이 직접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서비스들을 중심으로 융복합 IoT 실증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축 예정 서비스는 ▲불법 주정차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일산 백병원 주변 도로에 불법 주정차 차량을 인근 공영주차장으로 안내할 수 있는 ‘우리동네 주차 안내 서비스’ ▲고양시 내 200개 버스정류장에 미세먼지·매연·소음 등을 측정 할 수 있는 환경센서를 설치해 버스정보시스템이나 웹·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 환경 쾌적 지수 서비스’ ▲일산 호수 공원 주변에 이동중인 사람을 감지해 자동으로 가로등 조도를 조절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지능형 지킴이 가로등’ 등이다.

이와 함께 오는 8월까지 고양시 내 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해 역량 있는 IoT 전문기업의 입주를 돕고 관련 상품 개발에 이어 출시까지 지원하는 등 IoT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실증지원센터에는 일반 시민들이 직접 간단한 IoT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고양시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을 계기로 타 지역으로까지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양시 실증사업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공공 데이터로 오픈해 다른 지자체들이나 민간 기업들이 추가적인 사업 발굴이나 공공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될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 행사에 참가해 실증 서비스를 시연할 계획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서비스 부문 전무는 “개방형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활용해 도심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IoT 기반의 융복합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와도 협력해 지속 가능한 IoT 융복합 실증단지를 확산시켜 나가는 등 IoT 전국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LG유플러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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