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교통체계 전면개편…차량총량제·트램 도입”

기사입력 : 2016년07월01일 15:01

최종수정 : 2016년07월01일 15:01

[뉴스핌=김승현 기자] 상주인구 100만명 시대를 준비하는 제주도가 대중교통체계를 30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

도내 자동차 총 숫자를 조절하는 ‘차량총량제’를 실시한다. 트램(노면전차)과 같은 신교통수단도 도입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지사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주교통 혁신계획’을 발표했다고 이 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교통 혁신계획의 핵심은 상주인구 100만명을 대비하는 미래교통수요를 준비하기 위한 기본적인 청사진”이라며 “교통 효율성을 높이고 자가용 승용차를 물리적으로 강력하게 억제하며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형 교통체계 구축이 목표”라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사진=제주도청>

이 날 발표한 계획은 ▲차량총량관리 법제화 ▲트램, 자기부상열차, 모노레일 등 도시형 신교통수단 도입 검토 ▲간선도로 일방통행제 실시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실시 등이다.

제주도 내 모든 차량 총 숫자를 도지사가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제주특별법 법제화를 실행한다. 우선 렌터카와 전세버스 총량을 조절한다.

제주국제공항까지 정시에 도착할 수 있도록 자기부상열차, 모노레일, 트램 등 신교통수단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관광객 증가로 교통체증이 심한 제주공항 진출입도로는 평면교차로를 입체교차로로 새로 만든다. 공항 우회도로를 만들어 숨통을 틔운다.

오는 2017년 8월 1일부터 제주시‧서귀포시 공영버스를 공기업으로 전환해 통합 운영한다.

향후 2년간 주차면수 2만대 목표(제주시 1만5000대, 서귀포시 5000대)로 주차공간을 대폭 확충한다. 2년 동안 총사업비 3000억원을 투입한다.

원희룡 지사는 “교통 혁신안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으려면 무엇보다 도민들과 관광객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제주를 위해 앞으로 2년간 불편함을 감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