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브렉시트] 조지 소로스 "실물경제 악영향, 금융위기 때와 비견"

기사입력 : 2016년06월26일 13:30

최종수정 : 2016년06월26일 13: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EU 분열, 되돌릴 수 없는 현실... 재건 위해 힘 합해야"

[뉴스핌=이고은 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세계 실물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2008년 금융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유명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말했다.

아울러 EU의 분열이 되돌릴 수 없는 현실로 나타나게 됐다면서 EU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재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사진=AP>

소로스는 25일(현지시간) 기고전문 웹사이트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에 올린 글에서 "브렉시트 혼란으로 인해 세계 경제에 미칠 타격이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에 버금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U 탈퇴로 영국이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좋아질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영국 경제와 국민들은 단기적에서 중기적으로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전인 지난주에도 소로스는 가디언에 기고한 글을 통해 브렉시트가 현실화된다면 전 세계 금융이 요동치는 이른바 '블랙 프라이데이'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면서, 파운드화 가치가 최소 15%에서 어쩌면 20% 이상 폭락해 1.15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실제로 브렉시트가 현실화 된 지난 23일에 파운드화는 10% 폭락하면서 31년 최저치를 찍었지만, 1.32달러 이하로 내려가지는 않았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했던 파국적 시나리오(브렉시트)가 현실화됐다"면서 "영국이 EU와 길고 복잡한 정치적·경제적 이혼협상을 벌이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브렉시트 이후, EU의 가치와 원칙을 믿는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완전히 재건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촉구하고, "앞으로 몇 주 그리고 몇 개월에 걸쳐 브렉시트의 결과가 펼쳐지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EU 가치와 원칙 재건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소로스는 지난 1992년 파운드화 폭락에 베팅하고 10억달러 이상을 벌어 유명세를 탔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