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POSCO가 올해 3분기까지는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의 최근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변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그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POSCO의 2분기 매출액은 13조9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할 것으로 에상된다.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각각 7252억원, 2494억원으로 5.7%, 25.8% 늘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철강가격의 상승으로 해외철강자회사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최근 철광석 가격이 t당 50달러 초반에서 유지되고 있어, 낮은 철강 유통재고를 고려할 때 성수기를 앞둔 시점에서 철강가격 반등 가능성은 높다.
다만, NSSMC 지분(지분율 2.5%)가치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이 영업외에서 약 2000억원 반영되고, E&C사업부문에서 브라질 CSP제철소 공사지연에 따른 비용 1400억원 가량이 반영돼 연결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시장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변 연구원은 "POSCO는 반기 주당 배당금으로 2000원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돼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