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이상 직급 신청 가능
[뉴스핌=최주은 기자] 삼성물산(건설부문)이 대리급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희망퇴직 을 받는다.
19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7일 경기도 판교 알파돔시티 사옥에서 희망퇴직 설명회를 열고 대리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기로 했다.
오는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대상자 확정은 29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해 약 800명, 올해 초 600명 등 두 차례에 걸쳐 총 1400명에게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바 있다. 올 4월부터는 상시적으로 희망퇴직을 받아왔다. 이번 절차가 끝나나면 약 2000여명이 감원되는 셈이 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1분기 말 직원 수가 7323명으로 지난해 연말의 7952명보다 약 8% 줄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작년과 올해 초에 이어 세 번째 인력 조정"이라며 "퇴직 규모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으며 대리급 이상 직원들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