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AP시스템에 대해 올 2분기 디스플레이업체향 수주 증가로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AP시스템은 반도체, FPD장비, 레이저(Laser) 장비 전문업체다. 이 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수주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5% 증가한 93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외형성장에 힘입어 7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국내와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의 공격적인 OLED라인 투자로 올해와 내년 사상 최대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디스플레이업체들이 플렉서블 OLED라인 신규투자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 역시 OLED 투자와 초대형 LCD라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고객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고 올해와 내년 실적이 주요 디스플레이업체들의 투자급증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