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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6년06월09일 10:00

최종수정 : 2016년06월09일 10:00

세계 최대 AV 전시회 ‘인포콤 2016' 참가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올레드(OLED) 및 대형 LCD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AV 전시회 ‘인포콤 2016(InfoComm 201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08개 국가의 100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LG전자는 300㎡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해 올레드 사이니지의 강점을 소개한다.

올레드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또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의 왜곡이 없어 넓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적합하다.

아울러 올레드는 기존까지 주로 사용하던 LCD 패널에 비해 두께가 얇고 곡면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이 같은 올레드의 장점을 활용해 물결 형태, 아치(Arch)형, 양면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형태의 제품들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58:9 화면비율의 LCD 사이니지 ‘울트라 스트레치(모델명: 86BH5C)’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2148mm, 335mm 길이다. 세로 방향으로 길게 혹은 가로 방향으로 넓게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울트라 스트레치 27대를 활용해 공항이나 기차역의 안내판, 매장의 디지털 광고판 등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사례들을 연출한다.

이밖에 LG전자는 스칼라(Scala), 인더스트리 웨펀(Industry Weapon), 가우디(Gauddi) 등 세계 유수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손잡고 직관적이고 사용이 편리한 플랫폼 ‘웹OS’를 활용한 솔루션들을 소개한다.

‘웹OS’를 탑재한 사이니지는 무선인터넷(Wi-Fi)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와 연동한다.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는 ‘웹OS’를 탑재한 사이니지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할인 상품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변경할 수 있다.

권순황 LG전자 ID사업부장(부사장)은 “화질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솔루션으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차원이 다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포콤 2016 전시부스 <사진=LG전자>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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