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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중국 2% 급등… MSCI 기대

기사입력 : 2016년05월31일 11:32

최종수정 : 2016년05월31일 11:32

일본, 관망 속 에너지·수출주 주도

[뉴스핌= 이홍규 기자] 31일 아시아 오전 주요 증시는 중국이 2% 넘게 뛰는 등 전반적으로 강세다. 다만 전날 1만7000선을 돌파했던 일본 주가지수는 얕은 거래량을 속에 소폭 오르는 데 그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오전 11시 18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7% 1만7164.95엔을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TOPIX)는 0.56% 뛴 1373.64엔을 지나고 있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 1부의 거래량은 30일 평균보다 25%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두고 관망하는 심리가 시장 전반에 퍼졌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관련주가 눈에 띈다. 국제석유개발제석(INPEX)이 3% 넘게 뛰고 있다. 또 달러/엔 환율이 111엔 대에 안착하면서 수출 관련주인 토요타와 마쓰다는 각각 2%씩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도쿄시장 기준)보다 0.21% 하락한 111.11엔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4월 광공업생산지수가 예상 외로 호조를 보인 것이 시장에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4월 광공업생산지수 잠정치가 전월 대비 0.3% 오른 97.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5% 감소를 큰 폭으로 웃돈 결과다.

중국 증시는 주요 지수가 모두 2% 넘게 오르면서 급등장을 연출하고 있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26% 오른 2886.18 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2.55% 뛴 1만18.10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2.58% 오른 3145.9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해외상장 주식예탁증서(ADR)의 MSCI 신흥지수 편입 기대감이 중국 증시에 불을 지폈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대만 증시가 하락하며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8% 상승한 2만770.1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97% 뛴 8709.49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3% 내린 8498.7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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