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호암재단이 3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 4회 호암 포럼'을 개최했다.
호암 포럼은 국내 및 해외 연구자간 교류와 협력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호암상 및 노벨상 수상자 등 국제 석학들과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날 공학포럼에서는 지난해 호암공학상 수상자인 김창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UCLA) 교수가 마이클 루크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칼텍·CALTECH) 교수와 함께 '마이크로 앤 나노 엔지니어링(Micro and Nano Engineering)'을 주제로 강연했다.
의학포럼에서는 '단백질 전환과 질병(Protein Turn Over & Disease)'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호암의학상 수상자인 김성훈 서울대 교수와 지난 200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아론 치에하노베르 이스라엘 공과대학 교수가 주요 강연자로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칠희 삼성종합기술원장(사장)은 "세계 석학들과 과학적 이슈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좋은 자리"라며 "한국의 과학기술을 이끌어나갈 젊은 과학자와 공학도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6월 1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관으로 서울 순회동 호암아트홀에서 '제 26회 호암상 시상식'이 열린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