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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재즈페스티벌 2016' 제이미 컬럼·데미안 라이스, 변함없는 명품연주와 파워보컬

기사입력 : 2016년05월28일 11:29

최종수정 : 2016년05월28일 11:29

 

2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6 전야제. 제이미 컬럼(위)과 데미안 라이스가 무대를 장식했다. <사진=뉴스핌 DB>

[뉴스핌=최원진 기자] '서울재즈페스티벌 2016'에 참가한 제이미 컬럼과 데미안 라이스가 축제의 밤을 장식했다.

2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May Forest(메이 포레스트)'와 체조경기장 'Sparkling Dome(스파클링 돔)' 'SJF Class(한얼광장)'에서 제10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6 전야제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 8시 제이미 컬럼의 무대가 꾸며졌다. 제이미 컬럼은 '웬 아이 겟 페이머스(When I Get Famous)'로 관객을 무대 앞으로 불러 모았다. 해가 지고 날이 어둑어둑해지자 축제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제이미 컬럼은 이어 '올 앳 시(All At Sea)'를 부른 후 "한국에 돌아와서 기쁘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는 '돈 유 노(Don't You Know)' '돈 스톱 더 뮤직(Don't Stop the Music)' '러브 포 세일(Love for Sale)' '휠스(Wheels)' '낫 와일 아임 어라운드(Not While I'm Around)' '퓨어 이미지네이션(Pure Imagination)' 등 노래를 이어갔다. 제이미 컬럼의 현란한 피아노 연주 및 퍼포먼스와 밴드의 화려한 섹소폰과 드럼 연주가 재즈 애호가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했다.

열정이 넘치는 무대는 오후 9시40분경 데미안 라이스가 이어받았다. 예정된 공연 시간보다 10분여 늦은 데미안 라이스였지만 그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감성 보이스로 미안함을 대신했다.

데미안 라이스는 '더 프로페서 앤 라 피 당스(The Professor & La Fille Danse)'로 공연을 시작했다. 노래 중간에 그는 "불어도 할수 있다"며 불어로 노래해 찬사를 이끌어냈다. 또한 노래 마지막 부분의 가사 끝을 고음으로 무려 30초 가량을 샤우팅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델리케이트(Delicate)' '아이 돈 원 투 체인지 유(I Don't Want to Change You)' '나인 크라임스(9 Crimes)' '더 그레이티스트 바스터드(The Greatest Bastard)' '아이 리멤버(I Remember)' '볼케이노(Volcano)' '엘리펀트(Elephant)' '루트리스 트리(Rootless Tree)' '잇 테익스 어 랏 투 노 어 맨(It Takes a Lot to Know a Man)'으로 무대를 채웠다.

국내 많은 팬들을 보유한 데미안 라이스는 팬들의 앙코르 공연 요청에 응했다. 그는 '컬러 미 인(Colour Me In)'과 영화 '클로저'로 유명세를 탄 '더 블로어스 도터(The Blower's Daughter)' 무대로 전야제의 막을 내렸다.

한편 제10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6은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내외 총 40팀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사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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