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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하반기 모멘텀 약화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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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지완 기자] 하반기 중국 경기는 부동산 시장의 모멘텀 약화 등으로 부진이 예상된다.

20일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신규주택가격 추이는 상승과 하락 사이클이 1.5년 정도 지속된다"면서 "주택가격 상승 사이클이 2015년 상반기부터 시작돼 하반기에는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기 시작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 연구원은 “1선 도시 주택가격 상승이 빠르게 진행돼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규제책이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중국 선전의 경우 지난 3월 신규주택가격이 전년동기대비 61.6% 상승한 데 이어 4월에도 62.4% 상승했다. 상해 역시 3월 25%에 이어 4월 28%가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도 하반기 중국경제에 부담요인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3월 전인대에서 인수합병, 파산, 부채 처리 등을 통해 좀비기업 문제를 처리하고 비효율적이고 과잉생산에 있는 국영기업들을 구조조정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IBK투자증권은 “중국 기업들은 과도한 투자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저성장 수요까지 악화돼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도 중국정부가 건전성 및 위험 지표 악화로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사용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중국 GDP 대비 부채 규모는 과거 금융위기를 겪었던 국가들의 당시 부채를 넘어서고 있다. 2015년 기준 2분기 기준 중국의 부채는 GDP대비 243.7%를 기록했다.

정용택 연구원은 "가계 부채와 정부 부채는 비교적 높지 않지만 기업 부채 상황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중국의 기업 부채는 2009년 GDP 대비 121%에서 2014년에는 162%까지 확대됐다. 

IMF에 따르면 중국에서 이자 지급이 어려운 회사들의 부채가  1.3조달러 규모로 손실 가능한 은행의 태출이 중국 GDP의 7%정도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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