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격랑의 브라질, 멀리보면 돈이 보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방만재정 바로잡으면 성장 잠재력 무한대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13일 오후 3시0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등 정국 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브라질이 장기적 관점에서는 투자 유망지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2일 미국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치적 리스크 때문에 투자자들이 브라질에 대해 등을 돌리고 있지만 이번 위기를 계기로 정부의 과잉지출과 과도한 신용팽창이라는 폐단을 잘라낸다면 멀리 볼 때 투자 매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사진 : AP/뉴시스]

현재 브라질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수치들은 암울하다.

1980년대 이후 최악의 수준이라는 경기 침체에 실업률은 2009년 이후 최고치로 올랐고, 지난해 말 인플레이션은 10.7%로 2012년 중순 기록했던 4.92%의 두 배를 웃돌고 있다. 지난 2012년 9%를 밑돌았던 브라질국채 수익률은 16%를 넘어섰고 헤알화 가치는 2011년 이후 150%가 넘게 추락했다.

한 때 브릭스(BRICs) 국으로 분류되며 기대를 모았던 신흥국 브라질이 이처럼 몰락한 원인은 어디 있을까.

글로벌 자산운용사 플랭클린템플턴 부사장 마이클 하젠스탑은 브라질 경제의 후퇴에는 상품가격 하락과 같은 대외적 요인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지나치게 경기순응적(pro-cyclical)이고 방만한 브라질 정부의 경제 정책이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2년부터 2011년 사이 79%에서 61%까지 내렸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그 이후 다시 가파른 오름세를 탔고 2011년 이후 GDP의 10%에 달하는 신규 부채가 누적이 됐다.

하지만 하젠스탑은 지금이야말로 투자자들이 브라질을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국 위기를 겪으면서 브라질이 뼈아픈 개혁을 감내하게 되면 장기 성장을 위한 필수 항목인 펀더멘털을 제대로 다질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 포텐 신호 곳곳에

정부의 방만한 재정 정책을 제외하면 브라질의 전반적인 기초체력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브라질 헤알화 지폐 <출처=Wikipedia>

브라질의 외환보유고는 1년 수입액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견실한 편이며 GDP대비 부채비율이 오릔 했어도 지난해 기록한 70%는 대다수 서방국 경제에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더불어 국가 부채의 90% 이상이 현지통화로 표시돼 있어 헤알화가 약세를 보인 덕분에 부채 규모도 제한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 내로 유입되는 해외직접투자 총액도 GDP의 4.2% 정도로 유지되고 있어 GDP의 3.3%인 경상수지 적자액을 상쇄할 여력이 되고 브라질 은행들 역시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할 정도로 자본 사정이 나쁘지 않다.

여기에 자원 부국이라는 장점과 소비 수요 열쇠를 쥐게 될 중산층의 부상 등도 브라질 경제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물론 브라질 경제가 포텐을 터뜨리기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정부 재정 개혁 조치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있다.

하지만 하젠스탑은 과거 아일랜드와 헝가리가 모두 단기적으로 불가능이라 여겨질 만큼 힘든 개혁 조치들을 과감히 이행해 냈고 지금은 유럽 내에서 보란 듯이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브라질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템플턴은 이러한 성장 기대를 바탕으로 브라질이 장기 투자처로 유망하며 그 중에서도 신흥국 자산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있는 헤알화표시 채권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