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 완다시네마 관계사 흡수, 메머드 영화엔터사 변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완다시네마+완다미디어+레전더리, 시총만 36조원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13일 오후 4시5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 영화관 체인 완다시네마(002739.SZ)가 같은 완다그룹 산하의 완다미디어와 레전더리엔터테인먼트를 흡수 통합하며 중국증시 최대 영화·미디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거듭난다.

지난 12일 완다시네마는 공시를 통해 완다투자그룹 등 33명에게 주식을 발행, 이들이 보유한 완다미디어 지분 100%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다미디어의 기업가치는 372억위안(약 6조6000억원) 수준으로, 완다시네마는 4억9711만주를 1주당 74.84위안에 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같은 가격에 1억689만주를 비공개 발행해 80억 위안을 모집, 영화관 확충 및 유동자금 확보에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1월 완다그룹은 35억달러에 ‘배트맨’, ‘다크나이트’, ‘인셉션’ 등으로 유명한 미국 영화제작사 레전더리엔터테인먼트(이하 ‘레전더리’)를 인수했다. 이후 레전더리는 완다미디어의 100% 자회사가 됐다.

완다시네마 <사진=바이두>

완다시네마와 완다미디어(레전더리)가 통합되면서 영화·미디어 업계의 ‘드림팀’이 탄생할 전망이다. 구조조정 이후 완다시네마의 시가총액이 2000억위안(약 36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943억위안이다.

중국 증권사 국태군안(國泰君安)은 완다그룹이 탁월한 경영능력과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중국 영화 시장을 통합해 나가며 ‘콘텐츠 제작-배급/유통-데이터 분석’의 완전한 엔터테인먼트 제국을 건설할 것으로 일찍이 전망한 바 있다.

완다시네마(萬達院線)는 7년 연속 티켓오피스 수입·시장 점유율·관객동원 수 1위를 차지한 중국 최대 영화관 체인이다. 지난해 중국 전체 박스오피스 수입의 14%를 차지했다. 2015년 매출액은 동기비 49% 증가한 80억위안(약 1조4000억원), 당기순이익은 동기비 48% 증가한 15억6000만위안(약 2800억원)을 기록했다.

완다미디어(萬達影視)는 중국 최대의 민영 영화제작사로, 2015년 제작한 영화의 티켓오피스 수입이 61억5000만위안(약 1조1000억원)에 달했다. 중국산 영화 시장의 23%를 차지한 셈. 2015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억6900만위안(약 1000억원), 1억3000만위안(약 232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완다미디어가 제작한 인기 영화 '심용결(尋龍訣)' <사진=바이두>

레전더리는 막강한 콘텐츠 역량을 갖춘 알짜배기 영화제작사다. 주요 작품으로 ‘배트맨 비긴즈’, ‘슈퍼맨 리턴즈’, ‘300’, ‘닌자 어쌔신’, ‘인셉션’, ‘다크 나이트 라이즈’, ‘고질라’, ‘쥬라기 월드’ 등이 있다. 전 세계 누적 티켓오피스 수입이 120억달러(약 14조원)를 넘어선다.

하지만 레전더리는 2년 연속 순익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모회사인 완다미디어의 발목을 잡고 있다. 2014~2015년 당기순이익이 각각 마이너스(-) 28억8700만위안, 마이너스(-) 42억3800만위안을 기록했다.

완다투자그룹은 완다미디어가 향후 3년 내에 누적 당기순이익이 50억9800만위안을 넘기지 못 할 경우 ‘이윤예측보상협의’에 따라 완다시네마에 보상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레전더리의 순익 흑자 전환을 위한 완다의 총공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는 완다가 레전더리의 풍부한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