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월가 ‘저자세’ 금 20% 랠리 이제 시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크본드 '찬바람' 뭉칫돈 빠져나가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 투자자들 사이에 저자세가 두드러진다. 위험자산에서 발을 빼는 한편 금값을 둘러싼 장밋빛 전망이 쏟아졌다.

대표적인 비관론자였던 골드만 삭스 역시 금값 하락 전망에서 일보 후퇴하는 움직임이다. 투자자들의 ‘리스크-오프’ 심리가 주요 자산 시장 전반에 번지는 양상이다.

11일(현지시각)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정크본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 아이복스 달러 하이일드 회사채 ETF에서 지난 9일 기준 6거래일 사이 36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금 <출처=뉴시스>

이날 도이체방크도 정크본드 관련 펀드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 사이에 ‘팔자’가 고조되면서 관련 채권의 프리미엄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에 따르면 지난 6일 사이 미국 국채 대비 정크본드의 수익률 프리미엄이 40bp 급등, 6.53%까지 뛰었다.

최근 상황은 일시적인 조정이 아니라 추세 변화의 시작 단계라는 것이 투자은행(IB)의 진단이다. 도이체방크는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이 하이일드 본드 시장에 대한 신뢰를 상실하고 있고, 리스크 선호 심리 역시 꺾였다고 전했다.

정크본드 관련 ETF는 지난 2월 저점 대비 9.9% 랠리했다. 디폴트 상승으로 인한 경계감과 경기 둔화 우려, 여기에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이 맞물리면서 가격을 끌어내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리처드 터닐 블랙록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앞으로 정크본드 투자 수익률이 지극히 저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월가 IB들 사이에 금값을 둘러싼 장밋빛 전망이 꼬리를 물어 관심을 끌었다. 올들어 금값이 20%에 달하는 랠리를 연출했지만 추세적인 상승의 시작일 뿐이라는 진단이다.

특히 금값 폭락을 경고했던 골드만 삭스 역시 비관론에서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JP모간의 솔리타 마셀리 애널리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고객들에게 금의 장기 상승을 겨냥해 포지션을 확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올해 온스당 1400달러 선을 쉽게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너스 금리가 확산된 데 따라 주요국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 자산 다변화를 시행, 금 보유량을 늘릴 여지가 높다는 것. 여기에 저금리 시대 금의 투자 매력이 투자자들 사이에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그는 기대했다.

골드만 삭스는 이날 금값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2개월 전망치를 종전 온스당 1000달러에서 1150달러로 15% 높여 잡았고, 3개월과 6개월 전망치 역시 각각 1100달러와 1050달러에서 1200달러와 1180달러로 올렸다.

금값의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예상밖 비둘기파 행보로 인해 기존의 전망보다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폴 싱어 역시 금값 강세론을 펼쳤다. 지난 1분기 30년만의 최대 랠리는 금값 상승의 시작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이 통화 평가절하를 정조준하고 있다”며 “금을 매입해야 할 이유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