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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주춤해도 헤지펀드 매수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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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금리, 브렉시트, 미국 대선 등 호재 겹겹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10일 오후 3시0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고공행진하던 금 가격이 최근 주춤한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헤지펀드를 비롯한 투기세력의 금 사랑은 더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지난주 온스당 1300달러를 돌파했던 금 가격은 9일(현지시각) 뉴욕 거래에서 2% 넘게 밀린 1266.60달러에 마감되며 11주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은행 총재와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자문이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올해 두 차례 금리를 올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한 목소리를 낸 데 이어, 빌 그로스 야누스캐피탈 채권펀드 매니저까지 오는 6월 금리 인상을 점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올 초 이후 계속되고 있는 금 값 랠리가 지나쳤다는 우려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움직임도 이날 하락세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헤지펀드들을 비롯한 투자자들의 금 베팅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투자은행들 사이에서도 강세 전망에 무게 중심이 쏠려 있어 추가 반등에 무리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헤지펀드 금 순매수 포지션 <출처=블룸버그>

◆ 금 매수 베팅이 '대세'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3일까지 한 주간 헤지펀드의 금 값 상승 베팅은 27%가 증가, 순매수 포지션이 201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로도 자금 유입이 끊이질 않고 있다. ETF닷컴 자료에 따르면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골드트러스트로 올 들어 신규 유입된 자금은 45억달러다.

이들의 보유 금 규모도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로이터에 따르면 SPDR골드트러스트 보유 금 규모는 이날 하루 20.8톤이 늘어난 824.94톤으로 집계돼 2월 이후 최대 일일 증가폭을 기록했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스탠리 드러켄밀러와 헤지펀드 투자자 데이비드 아인혼 등도 주식을 정리하고 금 베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드러켄밀러는 중국 경제와 연준 정책 전망에 비관론을 드러내며 금이 가장 큰 투자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인혼 역시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완화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금 가격이 상승 지지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 랠리 이끌 호재, 겹겹이 놓여

<이형석 사진기자>

전문가들은 올해 금 랠리를 견인하고 있는 호재들이 당분간은 좀 더 힘을 발휘할 것으로 판단하는 모습이다.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는 마이너스 영역으로까지 내려간 선진국 금리 사정이 앞으로도 금 매력을 높일 것이며, 투자자들의 금 수요와 각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리스크 등도 금 가격에 꾸준히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11월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연준이 금리 인상을 주저할 수 있다는 점이나 당장 6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국민 표결도 결과에 따라서는 위험회피 심리를 불러 일으켜 금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금 시장 호재가 이어질 것이란 판단 하에 투자은행들의 금 가격 전망도 위를 향하고 있다.

캐피탈이코노믹스는 올 연말 금 가격이 온스당 1350달러까지 오르고 내년 말에는 14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RBC캐피탈도 올해 금 가격 전망치를 종전의 1150달러에서 1250달러로 높여 잡았고, 내년 전망치도 1200달러에서 1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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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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