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LIG넥스원의 수익성이 해외매출 비중 증가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LIG넥스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해외 수주 확대로 인한 해외 매출 비중 증가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며 "2016년 5%, 2017년 12%, 2018년 17%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국제유가 반등으로 중동, 남미 국가들의 방위 예산 편성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 LIG넥스원 제품은 최신 기술이 적용돼 성능 면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수입 국가들이 원하는 기술 협력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엔 2조5000억원 수준의 신규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올해 대전차유도무기(현궁), 함대지/함대함 유도무기, 소구경유도무기, 방공레이더, 다기능다대역 무전기 등의 연구개발을 완료할 예정으로, 정부의 양산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