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LIG넥스원은 21일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사이버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이버전(Cyber Warfare)은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사이버 공격을 통해 적의 정보체계, 네트워크 및 무기체계를 교란·거부·통제·파괴하는 등의 공격과 이를 방어하는 활동을 말한다.
LIG넥스원과 정보보안 전문기업 NSHC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엔 국방부·합참·각 軍본부·사이버사·국과연 등 사이버전 관련 기관 및 학계, 업계 인사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조현숙 박사, 고려대 김승주 교수, 한국인터넷진흥원 박문범 선임연구원 등 유관기관, 학계의 전문가들이 '사이버전 기술동향 및 발전방향' '북한 사이버전 위협과 유형'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 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2014년부터 사이버전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LIG넥스원은 사이버전 관련 정책 연구 및 시뮬레이션, 기반기술, 방어 분야의 기술개발 사업들을 국방과학연구소와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사이버전 핵심기술 개발 및 미래사업 선행연구·자체개발, 관련 분야 우수인력 채용을 통한 역량강화, 세미나 및 컨프런스 정기 개최를 통한 인적/기술적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사이버전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효구 LIG넥스원 부회장은 "LIG넥스원은 지난 40년간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첨단무기체계 연구개발 및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국가 안보의 큰 위협으로 대두된 사이버전 분야도 책임의식을 갖고 R&D역량을 키워 나갈 것이며, 나아가 사이버 정보보안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