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MI 지표 부진에도 반등
[뉴스핌= 이홍규 기자] 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 증시가 '골든 위크' 연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증시가 장 초반 상승 반전해 상승폭을 넓히고 있는 반면, 홍콩 증시는 1%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자료=텅쉰재경> |
한국 시간 오전 11시 27분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 보다 1.25% 상승한 2974.93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1.75% 뛴 1만318.7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47% 오른 3203.29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사흘 간의 노동절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중국 증시는 이날 거시 지표가 부진하게 나왔음에도 상승 중이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마킷과 민영 언론 차이신은 4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월보다 0.3포인트 하락한 49.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49.9를 밑돈 것이며 14개월 연속 위축세다.
홍콩 증시는 중국 PMI 지수 발표 이후 하락폭을 넓혔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4% 하락한 2만80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78% 내린 8780.28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약세 출발한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경 장 중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폭 축소를 시도하고 있다.
대만 증시도 하락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76% 내린 8314.2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시장 기준)보다 0.20% 하락한 106.19엔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