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제2의 중동붐' 이란 국빈방문…내달 2일 정상회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면담도 추진…사상최대 규모 경제사절단 동행

[뉴스핌=이영태 기자] '제2의 중동붐' 견인국가 이란을 국빈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2일 테헤란에서 호자토레슬람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한국 국가원수로는 1962년 양국 수교 이후 54년 만에 처음이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사진=AP/뉴시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7일 이란 국빈방문 사전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그동안 이란에 대한 국제제재 등으로 다소 정체 상태에 있었던 양자 관계를 새롭게 도약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은 앞으로 양국관계 발전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고 협력의 토대를 닦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는데, 이러한 양국 간 공감대를 어떠한 형식으로 담아낼지에 대해서는 의견을 교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란은 우리에게는 중동의 마지막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란에 대한 제재 이후 이란과의 경제협력을 보다 제고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박 대통령은 작년 3월 사우디 등 GCC 4개국을 방문하신 바 있으며, 이번 이란 방문을 통해 임기 중 투르크권(터키, 2015), 아랍권과 페르시아권을 모두 방문, 우리 대중동 외교의 외연을 넓히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내달 1일 서울을 출발하는 박 대통령은 같은 날 저녁 테헤란에 도착한다.

이튿날 박 대통령은 공식환영식, 로하니 대통령과의 사전 환담에 이어 1시15분 동안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 및 협력 방안, 한반도 정세 등 지역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전통적 협력분야인 인프라, 플랜트, 에너지 분야는 물론 ▲미래 신성장동력 협력 유망 분야인 보건, 환경, 해양·수산 분야 협력 ▲문화·교육 분야 협력 ▲개발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호혜적 실질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후 박 대통령은 로하니 대통령과 협정 서명식과 공동 기자회견을 연 뒤 오찬을 함께 한다.

청와대는 특히 박 대통령의 방문 기간 중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하메네이와의 면담이 성사되면 한·이란 교류 협력의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메네이는 이란 혁명을 이끈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뒤를 이은 후계자로 신정일치 국가인 이란에서 절대권력을 보유한 최고 통치권자다.

김 수석은 "5월2일 오후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의 면담을 추진 중"이라며 "박 대통령과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 면담시 양국 관계 평가 및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한·이란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 무술공연을 관람하는 등 문화외교 행보를 펼친다.

3일에는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연설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방안을 제시하고 기업인들의 대이란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이어 동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대 페르시아 유물을 둘러보며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 수석은 시아파 맹주인 이란과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격화된 갈등관계가 대(對)중동 외교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 "사우디와 이란이 어려운 관계에 있다는 점을 충분히 유념하면서 이익의 균형을 잘 관리하는 것에 대해 나름대로 외교적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 "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제2의 중동 붐' 새로운 축으로 부상"

박 대통령의 이란방문이 갖는 경제적 의의 및 예상성과와 관련, 안종범 경제수석은 "경제제제 해제 이후 경제재건에 나선 이란과 교역·투자를 정상화하고 인프라 사업 참여 확대 등 인프라 협력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보건의료, ICT, 문화 등으로 협력을 다각화할 것"이라면서 "이란은 인구 8000만명, GDP 3876억불(1인당 4877불, 2015, IMF)으로 중동 2위의 경제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경제제재 해제로 연 5.8%(2016), 6.7%(2017)의 빠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안 수석은 "이란은 경제재건을 위해 에너지, 교통 등 인프라 투자와 정유·철강 등 산업기반 확충에 나서고 있어, 이란은 작년 순방국인 사우디, 카타르, UAE, 쿠웨이트 등에 이어 '제2의 중동 붐'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란은 제6차 5개년개발계획(2016~2021)을 통해 연 8% 경제성장을 목표로 국영기업개혁, 석유수입 관리개선, 외국인 투자유치, 기술혁신, 문화창달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이란 교역은 2011년 174억불에서 국제사회의 제재조치 이후 2015년 61억불로 축소된 상황이다. 한국의 대이란 수출품목은 철강, 자동차, 합성수지 등이 원자재(46%)와 자본재(30%), 소비재(24%)가 대부분이다.

안 수석은 "교역정상화가 시급한 상황이며, 이란이 카스피해 부근 국가들의 중심국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어, 이란을 통해 이들 국가에 진출하는 계기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란은 파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등과 국경을 접하는 등 카스피해 부근 지역의 맹주 역할을 하고 있어 부근 제3국 진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란이 포스트 오일시대에 대비하여 산업다변화를 꾀하는 과정에서 이에 필요한 기술, 서비스, 문화 등 사회·경제 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S/W)에 대한 혁신과 협력수요도 급증할 전망"이라며 "아직 서구에 대한 반감이 있는 반면, 한류에 대한 호감도가 커서 우리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청와대는 이란 방문을 통해 예상되는 경제성과로는 ①양국 간 교역·투자 정상화를 위한 기반 조성 ②이란 경제재건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참여 ③에너지·산업 투자 확대기반 마련 ④보건의료, 문화, ICT 등 협력다각화 추진을 들었다.

◆ 역대 최대 규모 236개사 경제사절단 동행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에는 236개사(236명)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최대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이란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38개, 중소·중견기업 146개, 공공기관·단체 50개, 병원 2개로 구성됐다.

특히 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철도, 도로, 병원, 발전소, 정유시설 등 사회기반 인프라와 플랜트 분야의 개선을 위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계장비·자재(36), 플랜트·엔지니어링(34), 보건의료·바이오(26)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이란 소비재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자동차와 자동차부품(24), 소비재·유통(20), 에너지·환경(19), IT·보안(10), 전기전자(9), 식품(6) 기업도 다수 동행한다.

경제사절단은 내달 2일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테헤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하는 1:1 상담회(테헤란) 등에 참가한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범, 이제 판잔러 잡으러 간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수영에 또 하나의 '수영 대박'이 아닐까. 불과 1년 전 세계선수권 탈의실에서 중국 수영의 상징 판잔러에게 키링을 받고 기뻐하던 소년이 이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거리 샛별' 김영범(20·강원특별자치도청)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21초66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전날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와 접전 끝에 0.04초 차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을 풀고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번 금메달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경영 대표팀이 획득한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예선부터 기세가 매섭틀렸다. 김영범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21초71을 기록해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세웠던 종전 대회 기록(21초72)을 0.01초 앞당겼다. 이어 불과 몇 시간 뒤 펼쳐진 결선에서 자신의 기록을 다시 0.05초 줄이며 정점에 올랐다. 2006년생으로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의 막내인 김영범은 전날 자유형 100m 결선에서 반환점을 1위(22초81)로 돌며 세계 정상급 스타 판잔러를 위협했다. 비록 막판 추격을 허용해 47초65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으나 세계적인 강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루 만에 아쉬움을 털어낸 그는 50m 결선에서 누구에게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김영범의 가파른 성장은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대담한 승부욕에서 비롯된다. 195㎝, 체중 90㎏에 발 크기 300㎜, 윙스팬 216㎝에 달하는 축복받은 피지컬은 폭발적인 스피드가 요구되는 단거리 종목에서 강력한 무기다. 큰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을 장착한 그는 '단거리 박태환'의 탄생을 알리며 한국 수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1 17:49
사진
앤서니 홉킨스 음반 영국차트 1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제 삶 전체가 하나의 꿈입니다." 영화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로 널리 알려진 배우 앤서니 홉킨스(88)가 작곡가로 낸 첫 데카 클래식스 음반 'Life Is A Dream'으로 발매 1주 만에 영국 오피셜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라이프 이즈 어 드림' 녹음 현장의 앤서니 홉킨스. [사진= 유니버설뮤직] 홉킨스는 "평생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명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비르투오소 솔리스트인 첼리스트 그레고리오 니에토 및 클래식 피아니스트 세르히오 티엠포와 협업할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다"고 밝혔다. 음반은 지난 4월 13일과 14일 런던 알렉산드라 팰리스에서 녹음됐다. 그래미상 수상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바흐 합창단과 윈체스터 대성당 소년 합창단도 참여했다. 홉킨스의 자작곡 12곡이 실렸으며 연주 시간은 1시간 7분이다. 앨범 제목에는 삶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담겼다. 홉킨스는 "이 앨범의 제목은 Life Is A Dream으로, 삶에 바치는 러브레터다. 저는 이것을 하나의 긴 작별로 본다.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와 작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록곡은 웨일스와 가족의 기억에서 나왔다. '마르감'은 그가 태어난 포트탈봇의 지명에서 따왔고, '나의 조국'은 제빵사였던 아버지와 웨일스에 대한 헌사다. '스텔라 아리아'는 아내를, '타라'는 조카를 위한 곡이다. 홉킨스는 어린 시절과 부모, 웨일스에 대한 기억이 작품에 영감을 줬다며 "놀라울 만큼 선명하다"고 말했다. 2012년 앨범 '컴포저'에 실렸던 '마르감', '1947 모음곡', '앤드 더 왈츠 고즈 온'도 이번에 새로 녹음돼 다시 수록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홉킨스는 "모든 것이 예상치 못했지만 하나로 모였다"고 했다. 바턴은 2006년 영화 '슬립스트림' 음악 작업 이후 홉킨스와 협업해 왔고, 이번 음반에서도 여러 곡의 관현악 편곡을 함께 맡았다. 홉킨스는 두다멜에 대해 "우아하고 정밀한 지휘봉으로 각각의 음에 깊고 지워지지 않는 의미를 부여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음반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금관 중심의 팡파르에서 우아한 왈츠까지 폭넓다고 평하며 홉킨스의 화성 감각을 높이 샀다. 로라 몽크스 데카 사장은 차트 1위 소식에 "작곡가로서의 재능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은 일"이라며 축하했다. 홉킨스는 베네수엘라 국민 지원을 위해 CD와 바이닐 판매액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창작 과정에 대해 홉킨스는 "제 마음의 구조는 이미지로 생각하도록 되어 있다"라며 "이것이 제 영감의 근원이다"고 말했다. 다음 계획으로는 "요즘 즉흥적으로 새 곡들을 만들고 있고, 그 곡들을 이제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발전시켜 보고 싶다. 영화음악을 작곡해 보고 싶다"고 했다. 앤서니 홉킨스의 앨범 'Life is a dream(라이프 이즈 어 드림)' 커버. [사진=유니버설 뮤직] 홉킨스는 1937년 12월 31일 웨일스 포트탈봇 마르감에서 제빵사 리처드 아서 홉킨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왕립웨일스음악연극대학을 1957년 졸업하고 왕립연극학교에서 연기를 배웠으며, 1965년 로런스 올리비에의 초청으로 영국 국립극단에 합류했다. 1987년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받았고 1993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1992년 제6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양들의 침묵'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021년 제93회 시상식에서는 '더 파더'로 같은 상을 다시 받아 83세의 나이로 이 부문 역대 최고령 수상자가 됐다. 영국 아카데미(BAFTA) 4회, 에미상 2회 수상 기록도 갖고 있다. 작곡가로서의 이력도 길다. 1964년 쓴 왈츠 '앤드 더 왈츠 고즈 온'은 2011년 네덜란드 바이올리니스트 앙드레 류가 앨범으로 내놨고, 이 앨범은 2012년 클래식 브릿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홉킨스는 2008년 바턴과 공동 작곡한 '마스크 오브 타임'과 '스키조이드 살사'가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초연됐다. 2012년 1월에는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 마이클 실 지휘로 클래식FM과 함께 첫 작곡 음반 '컴포저'를 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22 00: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