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20대 총선] 여야, '한국판 양적완화법안' 첫 격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누리 "가계부채 대책"...더불어 "서민부채 탕감"

[뉴스핌 = 한기진 노희준 기자] 20대 국회가 열리면 ‘한국판 양적완화’를 놓고 여야의 충돌이 불가피하다. 경제활성화 핵심 카드로 꺼낸 여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데 따른 결과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만든 ‘소통24시 365 공약실천단’은 국회 개원 100일 이내 한국은행법을 개정해 양적완화를 조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총선용 보여주기 식 카드가 아닌 최우선 입법 과제로 삼은 것이다. 강봉균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은 기업구조조정을 촉진하고 경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은행의 자본 확충용 채권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증권을 한은이 매입해 시장에 돈을 푸는 한국판 양적완화 공약을 내놨다.

김종석 공약본부장(여의도연구원장)은 "한국판 양적완화 공약을 실천하려면 한은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한은이 적극적 통화정책을 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움직임에 더불어민주당은 강력하게 반대한다. 여당의 금융공약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반대한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은 “IMF 외환위기를 불러온 사고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제상황실장은 “한계기업의 수명만 연장하고 장기적으로 큰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했다.

양적완화가 거시경제와 금융정책을 모두 관통한다면 새누리당의 금융법안 1호는 가계부채 대책이다. 주택담보대출을 만기 20년짜리 고정금리 분할상환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러면 주택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변동금리 일시상환 대출을 줄여,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낮출 수 있다는 계산이다. 신규대출부터 이런 방식으로 하도록 금융기관의 대출관행을 고칠 방침이다. 또한 금융당국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 방향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관건은 금융권의 대출관행을 하루아침에 바꿀 법안을 어떻게 만들어 낼지 여부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충격을 고려해 주택담보대출에서 고정금리 원리금 분할상환대출 비중을 연간 목표로 줬다.

새누리당의 양적완화가 20대 총선 주된 공약이라면, 더민주당의 가계부채 간판 공약은 '서민측등의 일괄 부채탕감'이다. 저소득, 저신용 서민이 장기간 연체한 소액 채무를 공짜로 한꺼번에 털어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민행복기금 보유 1000만원 이하 10년 이상 연체 채권 즉시 일괄 소각키로 했다. 더민주당은 41만명의 소액 장기 연체 채무자가 구제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금융기관이 보유한 부실 채권 중 저소득・저신용 서민 114만명의 소액 장기연체 채권을 추가 매입 후 일괄 소각할 계획이다. 개인회생 기간도 현재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더민주당은 장기 소액 부채를 가진 이들은 이미 갚지 못하는 능력이 판명된 이들이기에 부채 탕감을 통한 정상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와 1000만원 이상 채무자와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또, 대부업의 최고금리 인하 추진도 추진한다. 현재 이자제한법상의 최고금리는 25%이며 대부업으로는 27.9%까지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데, 대부업도 최고금리를 이자제한법과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자제한법의 최고금리도 20%대까지 낮출 계획이다.

이런 공약의 기본 바탕에는 이제 '부채'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깔려있다. '채무자'보다 금융정보 등이 우세한 '채권자'(금융회사)의 책임을 강화해야 하고, 정부는 모든 국민을 채무자로 만드는 '부채주도성장'을 과감히 폐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