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대총선] 새누리당 서울도 참패…더민주 36석>새누리당 12석>국민의당 1석

기사입력 : 2016년04월13일 19:37

최종수정 : 2016년04월13일 19:37

전략적 격전지…오세훈·황춘자·이준석·안대희 등 밀려

[뉴스핌=김나래 기자]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 서울 지역에서 새누리당의 참패가 점쳐지고 있다. 특히 서울 격전지에서 거물급들의 대거 탈락이 예측되고 있다.

13일 SBS 출구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 총 49석 중 더민주는 36석, 새누리당은 12석, 국민의당은 1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격전지마다 더민주가 우세하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서울 종로에서 정세균 더민주 후보가 51%로,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42.4%)를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곳은 여론조사 결과에서 오 후보가 미세하게 앞선 곳으로 나왔으나, 출구조사 결과에선 오히려 반대 결과가 나왔다. 오 후보가 종로구에 출마한 이후 유력한 여권 대권주자로 부각되는 등 서울 종로구는 서울 내 여야 최대 격전지로 부각됐다.

13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사에 마련된 제20대 총선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 원유철 원내대표, 이군현 후보, 황진하 사무총장이 굳은 표정으로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또 다른 격전지로 주목받았던 서울 용산에서 진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3.7%로 황춘자 새누리당 후보(39.4%)를 앞질렀다. 이와 함께 서울 노원병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50.6%로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32.2%)를 앞섰다.

서울 마포갑에서도 새누리당 후보의 참패가 예상됐다. 당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배치한 안대희 새누리당 후보 역시 34.3%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후보(51%)에 뒤지면서 낙선이 예상되고 있다.

새누리당 텃밭인 강남벨트마저 초비상사태다. 서울 강남을에서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와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각각 48.3%, 48.2%로 초박빙 결과가 나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SBS 출구조사 분석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 후보의 예측 당선 지역은 아래와 같다. 서울에서는 서초갑 이혜훈 새누리당 후보, 강남병 이은재 새누리당 후보가 예측당선으로 예상했다. 이어 경기 지역에서는 평택갑 원유철 새누리당 후보, 경기 여주양평 정병국 새누리당 후보,경기 포천가평 김영우 새누리당 후보, 경기 안성 김학용 새누리당 후보, 경기 동두천 연천 김성원 새누리당 후보가 각각 예측당선으로 점쳤다.

충북에서는 충주 새누리 이종배 후보, 충북 제천단양 권석창 새누리당 후보가 예측당선으로 분류됐고, 경북에서는 상주 군위 의성 청송 김종태 새누리당 후보, 경북 안동 김광림 새누리당 후보, 경북 울진 강석호 새누리 후보, 경북 고령 성주 칠곡 이완영 새누리 후보, 경북 김천 이철우 새누리 후보, 경북 구미갑 백승주 새누리당 후보, 대구 달서 곽대훈 새누리당 후보, 대구 달성 추경호 새누리당 후보, 대구 달서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대구 달서 윤재옥 새누리당 후보 대구 북구갑 정태옥 새누리당 후보 등이 예측당선이다.

경남 하동 여상규 새누리당 후보, 부산 수영 유재중 새누리당 후보, 부산 사하구을 조경태 새누리당 후보, 부산 서구동구 유기준, 부산 금정 김세연 경남 합천 강석진 새누리당 후보, 경남 진주시갑 박대출 등이 예측당선으로 발표됐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