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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현대해상, 이철영‧박찬종 각자대표 재선임

기사입력 : 2016년03월25일 09:37

최종수정 : 2016년03월25일 14:57

성인석 전 금감원 국장 감사위원 선임…주당 750원 배당

[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해상이 2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철영 사장과 박찬종 부사장을 각자대표로 재선임했다.

이철영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1986년 현대해상으로 옮겨와 자동차보험본부, 재경본부, 경영기획부문을 진두지휘했다.

2007년부터 3년간 대표이사를 지낸 이 대표는 2010년부터 3년간 자회사의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다가 2013년부터 다시 대표직을 맡았다.

박찬종 부사장은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77년 현대건설로 입사해, 2003년 현대해상 전무, 2008년 현대해상 부사장을 맡았다. 2013년부터는 이철영 사장과 함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들의 임기는 3년이다.

이철영 대표이사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에는 외형 측면에서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나, 손익 및 재무건전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긴 한 해였다”며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어느해보다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이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해상은 성인석 전 금융감독원 손해보험검사국장을 감사위원(사내이사)으로 신규 선임했다.

성인석 전 금감원 국장은 2009년 금감원 손해보험서비스국장과 손해보험검사국장을 지냈으며, 2013년에는 MG손해보험 부사장을 역임했다.

감사위원의 임기는 2019년 정기주총까지 3년이다.

이어 현대해상은 사외이사로 송유진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와 김희동 숙명여대 법학대 교수를 재선임하고 진영호 두산중공업 상임고문을 신규 선임했다. 김희동 교수는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임기는 2017년 정기주총까지 1년이다. 진영호 고문의 임기는 3년이다. 

현대해상의 배당은 주당 750원이며, 배당금은 4월초에 지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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