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경보 최고등급으로 격상, 투자심리 '흔들'
[뉴스핌=김성수 기자] 유럽 주요 증시가 22일 장 초반 일제히 약 1% 하락하고 있다. 이날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폭발이 발생한 데 따라 투심이 악화됐다.
이날 한국시간 기준 오후 6시 4분 현재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57.88포인트(0.94%) 하락한 6126.70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32.02포인트(1.33%) 내린 9816.62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56.96포인트(1.29%) 낮아진 4370.84에 거래되고 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4.41포인트(1.29%) 하락한 336.41을 지나고 있다.
유로 가치도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유로 /달러 환율은 0.38% 하락한 1.1196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벨기에 브뤼셀 공항 출국장에서는 폭발이 발생해 여러 명이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총격도 발생했으며 폭발 후 짧게 아랍어로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벨기에 정부는 국가 테러 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로 격상했다.
최근 1년간 범유럽지수 스톡스600 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