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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이스라엘 벤처캐피탈과 MOU,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기사입력 : 2016년03월21일 17:07

최종수정 : 2016년03월21일 17:07

[뉴스핌=한기진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21일 이스라엘의 글로벌 벤처 육성 그룹인 요즈마 그룹(회장 이갈 에를리히)과 '국내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금융은 그룹 내 계열사를 통해 3월중 경기도에 개소 예정인 ‘요즈마 캠퍼스’에 입주할 신생 벤처기업(이하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 지원 및 경영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21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네번째)과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요즈마그룹 회장이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하나금융지주>  

또한 24개국 134개 네트워크에 달하는 하나금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도 적극 협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데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여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는 요즈마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스타트업의 발굴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밝혔다.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요즈마그룹 회장은 “이달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개소하는 요즈마 캠퍼스를 통해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글로벌로 진출시킬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이 가진 금융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2014년부터 창조경제 활성화 및 벤처·창업 자금 생태계 강화를 위해 ‘성장사다리펀드’, ‘스타트업 윈윈펀드’ 조성 등에 참여해 왔으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드림벤처스타 2기 투자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벤처 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에 앞장서 왔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요즈마그룹은 1993년에 설립한 글로벌 벤처 캐피탈로, 기술기반 신생 벤처들을 가치 평가를 통해 투자 및 성장시켜 왔으며 현재 20개 이상의 기술 벤처들을 나스닥에 상장시키고 다양한 해외투자를 유치해 국내 창조경제 뿐 아니라 전세계 여러 나라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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