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당 창당대회에서 "현명한 국민, 3당 체제 선택할 것"
[뉴스핌=정재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19일 "대한민국의 위기상황은 기득권의 양당 체제 때문"이라며 "현명한 국민은 3당 체제를 선택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19일 오전 대전 동구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대전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안 대표는 이날 대전 동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전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반대만 하면 반사이익을 얻었기 때문에 (새누리와 더민주) 양당은 문제 해결에 관심이 없었다"며 "(국민의당이) 국민의 선택으로 3당 체제가 정립되면 많은 변화가 올 것"이라고 3당 체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3당이면 반대만 하지 못한다. 반대하는 당이 있으면 우리가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반대에 익숙한 당도 국민의 외면을 견디지 못하고 해결 방법을 내놓을 수밖에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4·13총선에 대해 "이번 총선은 반대만 하는 양당체제를 그대로 둘 것인지, 문제를 해결하는 3당 체제를 둘 것인지를 판가름하는 선거"라면서 "현명한 국민은 미래와 3당 체제를 선택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충청권에서 목표 의석과 당선 가능 의석수에 대해서는 "모든 당의 공천이 끝나면 저희도 내부에서 여러 가지 조사를 끝내고 말씀드리겠다"고만 언급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대전에서 열리는 대전시당 창당대회, 오후에는 충남 당진에서 개최되는 충남도당 창당대회에 연이어 참석하며 충청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