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이슈] 주식도 '로봇'에 맡겨?…선택 기준은 '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검증된 안정성' 리터만 vs '미검증 고수익' 머신러닝

[편집자] 이 기사는 03월 11일 오전 10시0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광수 기자]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이 진행중인 세기의 바둑 대국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로봇을 활용한 투자방식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은행과 증권사들은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전문업체들과 협업해 새로운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로봇을 통해 투자할때는 거래하려는 금융사가 채택한 로보어드바이저가 어떤 엔진을 구동하는지를 우선 살펴야한다고 조언한다. 엔진에 따라 포트폴리오 구성과 투자방식이 달라져 수익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 검증된 이론...'블랙 리터만' 모델

현재까지 로보어드바이저의 큰 두가지 축은 안전한 수익을 추구하는 블랙 리터만 모델 (Black-Litterman Model)방식과 고수익 추구가 가능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방식이다.

일부 금융회사들이 금년초에 '최초'를 외치며 내놨던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은 잠시 반짝하다 외면받고 있다. 급하게 구성된 특별팀(TF)으로 짧은기간 개발한 로봇이 투자자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던 것.

하지만 잠시 주춤했던 로보어드바이저는 최근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세기의 승부를 계기로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금융·증권사들 또한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업체와 협업해 제대로 된 시스템과 상품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일단 초기 승기는 리터만 모델이 잡았다. 이 모델은 1990년에 골드만삭스에서 개발한 포트폴리오 배분을 위한 수학적 모형이다.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개발 업체 10곳 가운데 7~8곳은 이 모델을 기초로 설계됐다. 

대표 업체로는 쿼터백투자자문과 에임(AIM)등이 있다. 국내 금융·증권사의 러브콜도 끊이지 않고 있다. KB국민은행과 NH투자증권, KDB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쿼터백투자자문과 협업해 로보어드바이저를 출시했다.

리터만 모델을 기초로 한 엔진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이다. 수년간 검증된 모델인만큼 초기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켰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안정성 때문에 많은 증권사와 금융사들이 이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리터만 모델 엔진은 시장에서 각 종목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코스피 인덱스와 유사한 흐름이라 할 수 있다. 이후 종목의 등락에 따라 리밸런싱 과정을 거치게 된다. 따라서 안전성은 갖추고 있지만 시장수익률을 크게 벗어날 수는 없다는 한계도 있다.

◆ 이세돌9단 꺾은 ‘알파고’의 형제…'머신러닝' 모델 

로보어드바이저의 또 하나의 큰 흐름은 '머신러닝'이다. 이세돌9단과 대국중인 구글의 '알파고'역시 같은 방식이다. 자산운용에서 알파고는 가령 지난 10년동안의 시장의 경우의 수를 분석해 현재 가격기준으로 판단을 내리는 방식이다. 이론적으로 '경우의 수'의 측면에선 리터만 모델보다 다양하다. 

국내 업체들 가운데서는 데이터앤애널리틱스(DNA)와 비에스엠아이티(BSMIT) 등이 이 방식을 기초로 한 로보어드바이저를 내놨다. 이들 업체는 KDB대우증권과 이베스트증권, HMC투자증권, 앤드비욘드투자자문 등과 협업해 로보어드바이저를 출시했거나, 상반기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물론 금융회사들이 한 곳 업체와의 협업으로만 상품을 내놓는 것은 아니다. 각 업체들에게 엔진들을 제공 받고, 투자자 니즈에 맞춰 상품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머신러닝 모델의 장점은 다소 높은 수익 가능성이다. 시장 수익률을 트래킹하는 리터만 방식에 비해 고객의 개성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분산효과도 큰 편이다. 한 머신러닝 로보어드바이저 관계자는 "10일 기준 시뮬레이션으로는 코스피 시장대비 6~7%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고 전해왔다. 

다만 시장에서 검증이 안됐다는 것은 가장 큰 리스크로 꼽힌다.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는 위험한 자산관리 방식으로 인식될 수 있다. 

이 외에 '제3의 모델'을 개발하는 곳도 있다. 김택진 NC소프트 대표가 지난 2013년 설립한 디셈버앤컴퍼니가 대표적. 아직 실체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자본금(95억원)기준으로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갖고 있어 최근 업계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