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삼성증권,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개척자 '우뚝'

기사입력 : 2016년01월22일 14:56

최종수정 : 2016년01월22일 14:57

국내 최초 ‘투자성과 정밀검증 알고리즘 시스템’ 특허 출원

[뉴스핌=박민선 기자] 삼성증권은 국내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Robo Advisor) 플랫폼의 핵심 기술인 '투자성과 검증 시스템' 특허를 출원하는 데 성공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올해 증권사들 자산관리서비스분야의 핵심적인 변화 중 하나다. 삼성증권은 경쟁사들 대비 발빠른 시스템 구축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진출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자산관리 강자로서 로보어드바이저가 운용하는 일임형랩과 사모펀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핀테크 시장 공략 역시 본격화할 전망이다. 

로보어드바이저 구조도 <자료=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은 주식, ETF, ETN, 선물 등 다양한 상품을 종목 수에 관계없이 포토폴리오 형태로 구성해 리밸런싱, 매매에 이르는 투자의 모든 과정을 로봇이 알아서 해주는 국내 유일의 플랫폼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4년 6월 당시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 독자개발을 위해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에서 트레이딩 시스템 글로벌 헤드를 역임한 이제훈 전무를 영입하는 등 발빠른 인재영입으로 시장 진출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이후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10여명의 전문개발팀을 구성해 2년여에 걸쳐 최근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 개발을 완료한 것.

삼성증권이 특허 출원한 핵심기술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 등 다양한 시장국면이 반영된 과거 10년간의 주식시장과 현재의 시장을 가상거래환경으로 완벽히 재현해 내는 것이다. 이 핵심기술은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전략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실제 투자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기술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가상거래환경을 기반으로 지난 2개월간 다양한 테마와 섹터로 구성된 64개의 포트폴리오를 정밀 검증한 결과 모든 포트폴리오에서 만족할만한 투자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특허출원 중인 성과검증시스템을 활용해, 로보어드바이저플랫폼의 투자전략과 성과를 시장 국면 별로 정밀하게 검증 및 고도화시킬 계획이며, 검증이 완료된 포트폴리오만을 상품으로 출시해 투자 신뢰도를 최대한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고배당 포트폴리오', '업종 대표주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테마와 섹터에 투자하는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일임형 랩' 과‘사모펀드’형태의 상품을 준비 중이며, 1분기 중에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로보어드바이저(Robo Advisor)는 로봇을 의미하는 로보(Robo)와 자산관리전문가를 의미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고도의 통계기법에 기반한 알고리즘 프로그램이 투자의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로봇 기반의 투자 플랫폼을 의미한다.

미국의 경우 상위 11개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의 관리자산 규모가 200억달러(원화 기준 25조원) 수준이며, 미국 투자자문업계는 그 시장규모가 향후 5년 내 1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핀테크 확산과 함께 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서 최고의 시스템과 검증된 자산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