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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바닥 신호"… "일시적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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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주식-채권 수익률 격차 확대
수급 리밸런싱 진행형,, 시기상조 주장도

[뉴스핌= 이홍규 기자] 최근 북해산 브렌트(Brent)유 선물 가격이 40달러 선을 회복하자 국제 유가가 바닥을 지났다는 기대감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조디 건즈버그 S&P다우존스인덱스 상품 분석가 <사진=CNBC 영상>

지난 8일(현지시각) S&P다우존스인덱스의 조디 건즈버그 상품 분석가는 미국 경제방송 CNBC에 출연, "유가가 바닥을 형성했다는 2가지 근거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이후 에너지 관련 주가 수익률이 에너지 채권 수익률을 큰 폭으로 앞지르고 있다는 것이 한 가지 긍정적인 신호"라면서, "또 다른 신호는 지난달 사흘 만에 유가가 15%나 폭등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되면서 관련주가 수익률이 20%나 더 확대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즈버그 분석가는 "국제 유가가 바닥을 형성하면서 동시에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도 반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6% 상승했는데, 같은 기간 전기동(구리) 가격도 급등하면서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가 오르면 다른 상품 가격도 함께 오르는 전형적인 특징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한편, 여전히 최근 원자재 가격의 반등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이란 의견도 나온다. 

이웬 캐머런 블랙록 선임이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최근 유가가 급등한 것은 과도매 국면에서 등장하는 '숏커버링' 구간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원유와 철광석 공급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최근 반등국면이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새로운 '수퍼사이클'이 재개된다고 보기는 힘들며 다만 공급이 조절되면서 가격이 안정화되는 국면의 전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아직 재고가 너무 많다는 점을 강조한 캐머런 이사는 "가격이 워낙 낮아진 만큼 급등폭이 상대적으로 커보일 수 있다"며 착시현상을 경계했다.

시장조사기관 IHS의 빅터 섬 원유 및 가스 전문 애널리스트도 앞서"원유 수급 리밸런싱(재조정) 과정이 끝나지 않았고 브렌트유가 배럴당 40달러 선을 돌파한 것조차 '시기상조'다"라고 주장했다.

배런스 지는 최근 전문가 조사 결과, 헤지펀드와 롱온리(long-only) 자산운용역들 대다수가 오는 5월에 유가가 배럴당 30달러에서 40달러 사이에서 머물 것이라고 보고있다고 소개했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최근 원자재 가격, 특히 금속 선물 가격이 급등한 것은 약세론자들에게는 기회라면서, 내년까지 가격이 최대 20% 가량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웨인 고든 UBS 자산운용 원자재 부문 디렉터도 "극단적인 숏커버링이 진행되면서 철광석 가격이 올랐지만 수급 펀더멘털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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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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