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태양의 후예 중국 안방극장 강타, 드라마 한류 새 장 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드라마 진화' 긍정 평가, NEW에 투자한 화처잉스 대박

[뉴스핌=이지연 기자] 한중 동시 방영중인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내 드라마 한류 역사에 또하나의 신기원을 세울 기세다.  시청자들과 대중문화업계 뿐만 아니라 언론과 양회무대의 정치인들까지 갓 방영에 들어간 태양의 후예를 거론하며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愛奇藝)를 통해 한중 최초 ‘제로 시차’로 동시 방영에 들어간 가운데 고작 4회만 방영했는데도 누적 조회수 2억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양회무대의 정치인들도 한국 드라마 시청을 화제로 얘기하며 문화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태양의 후예는 중국에서 ‘제2의 별그대’로 불리며 현재 가장 핫한 중국 드라마인 ‘여의명비전’을 인기검색어 순위에서 따돌렸다. 지난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인기검색어 랭킹에서 태양의 후예는 하루 평균 검색량이 5만여건에서 133만건으로 폭발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회당 23만달러(약 2억8000만원)에 중국에 수출되는 새로운 거대 한류 콘텐츠의 탄생에 주목하며 태양의 후예를 비롯한 한류 드라마 콘텐츠의 인기 요인 분석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第一財經)은 한류 콘텐츠의 활발한 해외진출 요인으로 ▲한국 정부차원의 지원 ▲비교적 완전한 관련 법규 ▲산학연 공동협력 ▲국가별 맞춤형 콘텐츠 제작 ▲드라마 작가 등 훌륭한 제작역량을 꼽았다.

특히 한국 드라마 제작사가 제작방식 전환까지 불사하며 각국의 규정에 맞추려는 노력이 가장 눈에 띈다는 설명이다.

태양의 후예는 중국 광전총국이 2015년 4월 1일부로 실시한 ‘한외령(限外令·외국 콘텐츠를 제한하는 명령)’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한 케이스다.

‘한외령’에 따르면 완결편까지 나온 해외 영상 콘텐츠에 자막을 입혀 광전총국의 심사를 받아 허가증을 얻어야만 온라인 방영이 가능하다. 따라서 중국 유저들이 정식 채널로 해외 콘텐츠를 시청하려면 해외에서 방영된 후 최소 6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태양의 후예는 광전총국 심사가 늦어지자 방영시기까지 늦추는 방법을 택하며 중국 시장을 놓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는 한중 동시방영으로 이어져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화제가 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별에서 온 그대’의 경우 한국에서 방영이 되면 중국 사이트에 영상이 올라오긴 했지만 자막이 없었다. 한국어를 모르는 대다수의 중국인 유저는 몇 시간이 지나서야 중국어 자막본을 시청할 수 있었다.

태양의 후예의 새로운 시도는 앞으로 촬영과 방영이 거의 동시에 이뤄지는 기존의 한국식 제작방식을 뒤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바이두(百度)> 

또한 뛰어난 작가 역량도 주목을 받고 있다. 태양의 후예 극본을 맡은 김은숙 작가의 경우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심사의 품격’ ‘상속자들’ 등의 히트작을 줄줄이 보유한 스타작가다.

태양의 후예의 중국내 독점 공급업체인 아이치이가 남녀 주인공이 확정되기도 전 회당 23만달러에 판권을 사기로 결정한 것은 오로지 김은숙 작가의 역량을 굳게 믿었기 때문이다.

종전의 판에 박힌 줄거리 및 인물구도를 탈피한 점도 새로운 한류 콘텐츠의 특징이다.

중국 시청자에게 있어 한국 드라마는 교통사고·난치병·암·출생의 비밀·가족갈등·신데렐라 스토리·삼각관계 등 뻔한 이미지로 그려졌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인식이 점차 변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사회 초년생의 애환을 담은 드라마 ‘미생’과 더불어 태양의 후예가 기존의 한국멜로 드라마와 다른 참신함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중국 대중문화계 전문가들은 이 드라마가 템포 빠른 이야기 전개에서 부터 ▲군인과 의사를 주인공으로한 특이한 인물설정 ▲삼각관계의 부재 ▲단순한 연애 이야기가 아닌 점이 색다르다고 밝혔다. 

중국의 한 드라마 전문가는  “태양의 후예가 한국 드라마의 ‘8회 법칙’을 깼다”며 줄거리의 빠른 전개에 감탄했다. ‘8회 법칙’이란 남녀 주인공이 대개 8회에서 첫키스를 한다는 것으로, 한국 드라마의 느린 전개와 진부함을 꼬집은 말이다.

중국은 계속해서 진화하는 한국 드라마 콘텐츠에 찬사를 보내면서도 한류 침투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시즌을 맞아 장궈리(張國立) 정협 위원은 자신도 "한국과 미국 드라마를 많이 본다"고 소개한뒤 "문화시장은 1세대에 따라잡을 수 없다”며 한국, 미국 등 막강한 문화콘텐츠 상품 위력에 경계를 드러냈다.

지난 7일 중국 영화감독 펑샤오강(馮小剛) 또한 양회에서 장궈리, 성룡과 함께 소품·조명·의상 등과 관련한 기본 교육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드라마·영화 기술학교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영상 콘텐츠 제작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드라마 ‘랑야방, 권력의 기록’ 등으로 중국 콘텐츠의 가능성을 엿본 만큼 앞으로 중국은 제작수준을 더욱 끌어올려 판권 판매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중국 업계 전문가는 “모바일 인터넷의 빠른 발전으로 상당수의 중국 드라마가 해외에서 전파되며 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앞서 1년여전인 지난 2014년 12월 제작사 NEW에 지분 투자했던 중국 화처잉스(華策影視 화처미디어, 300133, SZ)는 이번 태양의 후예 성공으로 엄청난 투자수익을 올리게 됐다. 

‘2014년 12월 태양의 후예’ 제작사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xt Entertainment World, 이하 NEW)가 코스닥에 상장할 당시 화처잉스는 3억1400만위안(당시 535억원)을 투자해 NEW의 지분 13.03%를 확보한 것. 화처잉스는 중국의 드라마, 영화 제작사로 업계 5위권 내에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2014년 한국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94조9472억원으로, 수출액은 전년대비 7.1% 증가한 52억7351만달러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콘텐츠 산업 매출액 목표로 105조원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