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서비스법·노동4법 등 논의해야"
[뉴스핌=김나래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8일 "내일 당장이라도 본회의를 열어 민생, 경제, 안보법안 등을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제 2월 임시국회도 겨우 이틀 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간이 정말 없다"며 "서비스산업발전법과 노동 4법에 대한 논의난 지난해부터 휴일 없이 밤낮으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거듭했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제 더 이상 논의할 새로운 내용도 없다. 이미 논의는 지긋지긋할 만큼 충분히 했다"며 "이젠 야당의 결단만 남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 일자리 밥그릇부터 챙기고 선거 밥그릇을 챙기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자 국회 의무"라며 "내일 당장이라도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어제 더불어민주당에 연락을 해서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과 관련해 논의하려 했으나 야당의 비협조로 지금 본회의가 불투명하다"며 "법안 처리가 안 되면 그 책임은 더민주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고 덧붙였다.
원 원내대표는 "더민주 원내지도부는 우리들의 본회의 요청에 즉시 응답하라"며 "새누리는 선거 직전까지 민생 법안과 사이버테러방지법 처리를 위해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최선을 다해 법안 처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