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원유철 "민생법안 처리 위한 '6자회담' 하자"

기사입력 : 2016년03월04일 10:03

최종수정 : 2016년03월04일 10:03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김정훈 "야권연대는 정치적 야합"

[뉴스핌=김나래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4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 이른바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6자회담을 제안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시급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새누리·더민주·국민의당 3당의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6자회담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2월 임시국회에서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 관련 법안을 논의해야 경제활성화를 위한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는다"며 "남은 임시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19대 국회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남기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종인 더민주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도 민생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면서 "안보에 여야가 따로 없듯이 민생에도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대승적 차원에서 민생을 위한 6자회담에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새누리당 회의에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야권 통합 제의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서로 헤어진 지 얼마 안 된 정당이 아무런 정치적 명분도 없이 또다시 서로 합치는 것은 국민을 헷갈리게 하고 정치적 명분상으로도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더민주는 국민의당 지지도가 떨어지니 안철수 공동대표를 고립화시키고 국민의당을 와해시키기 위해 정치도의에 맞지 않는 야권연대를 툭 던졌다"며 "(야권) 통합에 극히 부정적이었던 분이 김 대표신데 '조변석개'식으로 야권연대를 먼저 주장하고잇으니 실망스럽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물론 야당들이 서로 연대를 하든 연애를 하든 상관할 바 아니지만 정당이라는 정치 집단은 여느 친목단체와 달리 각자 정치적으로 지향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이런 형태의 목적도 이유도 분명치 않은 각자의 편의에 따라 하는 야권 연대를 우리 국민은 정치적 야합이라고 폄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19대 국회 임기 내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한 노동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법 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더민주는 국민의당 붕괴작전을 즉각 중단하고 각자의 정치적 목표 가지고 국민의 심판을 받길 바라며 야권연대라는 정치적 야합에 집중할 게 아니라 노동법과 민생경제법안 처리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