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의 주연배우 고원희가 3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황수정 기자] 배우 고원희가 아시아나 항공 최연소 모델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고원희는 3일 뉴스핌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디션을 봤는데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모델이 돼 얼떨떨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고원희는 지난 2012년 아시아나 모델로 뽑혀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고원희는 19살 '최연소'라는 타이틀과 함께 단아하고 아름다운 미모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고원희는 "1차 오디션을 본 후 3~4개월 연락이 없어서 떨어졌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연락이 와서 2차 오디션을 봤고 이때도 6개월 정도 지난 후 연락이 왔다"며 "최종 오디션을 본 후 어리둥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이도 어리고 워낙 쟁쟁하신 연기자, 모델 분들이 많아서 '떨어지겠지, 좋은 경험이다고 생각하자'고 다짐했는데 결과가 좋아 놀랐다"고 전했다.
고원희는 "사람들이 나보고 '보는 사람을 편하게 한다'고 말한다"고 덧붙여, 아시아나 모델로 발탁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조금이나마 짐작케 했다.
한편, 고원희는 최근 종영한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역경을 딛고 디자이너 꿈을 이룬 조봉희 역으로 열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