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무디스, "글로벌 회사채, 파티는 끝났다" 경고

기사입력 : 2016년03월02일 05:27

최종수정 : 2016년03월02일 06:3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에너지와 광산기업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급증해 회사채 시장이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경고했다.

바레인 유전<사진=블룸버그통신>

무디스는 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6개월 동안 세계 경제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풍부한 유동성으로 회사채 시장을 지지하면서 낮은 디폴트 환경을 즐겼다"면서 "글로벌 디폴트율이 올해 말까지 역사적 평균 수준에 다가갈 것으로 전망돼 파티는 곧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서에서 회사채의 디폴트율이 올해 2.1%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4년 0.9%와 지난해 1.7%보다 높아진 수치로 2008~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다.

이 같은 채무불이행이 현실화될 경우 2014년 55건, 지난해 109건보다 증가한 138건의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디스는 투기등급의 기업들에서 디폴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투자부적격 채권의 채무불이행률은 4%로 2014년 1.9%와 지난해 3.5%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983년 이후 평균치인 4.2%에 근접한 수준이다.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낮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타격을 입은 에너지와 광산업체들은 디폴트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무디스는 산업 전반에서 디폴트가 발생하던 금융위기 당시와는 달리 올해 채무불이행이 에너지·광산 기업에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에서 무디스는 "지난해 디폴트는 디폴트가 특정 부문의 문제임을 보여줘 특정 집단에서 높은 디폴트 집중도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원유와 가스 섹터에선 지난해 전체 28%를 차지하는 30건의 채무불이행이 발생했으며 금속과 광산 섹터에선 6.5%인 13건의 디폴트를 기록했다. 은행의 디폴트는 20건이었는데 주로 그리스와 우크라이나, 러시아에 집중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