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경제 소비가 답이다' 24개도시 소비실태 분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충칭 24개도시 '소비빅뱅' 꿈틀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24일 오전 10시3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이 6%대의 중속성장시대로 접어들었지만 소비가 경제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날로 커지고 있다. 중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중국의 전체 소매판매액은 전년대비 10.7% 증가한 30조1000억위안에 달했다.

중국 전체적으로는 2015년 기준 소비의 경제성장 기여율이 66.4%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15.4%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중국 소비 증가는 주민소득 증대와 두터워져가는 중산층,  인터넷 서비스 소비 증가,  진전되는 도시화의 산물이라고 볼수 있다. 총인구중 도시지역 거주 인구비율을 보여주는 도시화율은 2015년 56.1%로 높아졌다. 

소비증대를 통해 국가 경제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중국 도시는 역시 정치 중심지인 베이징(北京)과 경제 수도인 상하이(上海)라고 할 수 있다. 이들 양대 도시는 중국에서 소비가 가장 왕성한 도시로서 2015년 총 소비액이 나란히 1조위안을 넘어섰다. 

베이징의 소비총액은 1조338억위안으로 전년비 7.30% 증가했고 상하이도 1조55억위안으로 8.1%증가세를 기록했다. 소비액이 지역생산총액에서 차지하는 기여도도 모두 40%를 훌쩍 넘었다.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유동인구를 포함해 5000만명의 인구를 거느린 이들 두 도시의 소비활동은 여전히 활발하다는 얘기다.

베이징과 상하이의 중등수입계층(중산층) 인구비율은 각각 55%, 51%에 이른다. 베이징은 중산층 수입이 가장 높은 도시로, 중산층 연평균 수입이 25만6016위안(약 4800만원)이다. 다음으로 상하이 중산층 수입이 21만9770위안, 광저우가 17만37위안으로 뒤를 잇고 있다. 중산층의 지출은 베이징이 12만6012위안으로 가장 많고, 상하이가 11만5646위안, 광저우가 9만5213위안이다.

베이징은 중국 도시의 얼굴답게 대도시를 통틀어 8년연속 전국 최대 소비 도시의 지위를 고수했다. 베이징의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1996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한 뒤 5000억위안에 이르기까지 13년(2009년)이 걸렸고 1조원 돌파에는 단 6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절대 소비금액 뿐만 아니라 소비의 질도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다. 신화사에 따르면 베이징의 소비 형태는 이미 생존형소비에서 문화적 향수와 자기개발형 소비로 전환돼가고 있다. 베이징이나 상하이 모두 1인당 GDP가 2만달러를 향해 바짝 다가가는 상황이니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중국은 이미 배고품을 면하는 원바오(溫包 기본 의식주가 충족된 사회)시대를 지나 2020년 대망의 샤오캉(小康 비교적 풍요한 중류층 사회)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소비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커지는 가운데 베이징과 상하이가 중국 주요 도시중 처음으로 사회소비 총액 1조위안을 돌파, 주목을 끌고 있다. 

상하이도 2015년 베이징과 함께 중국에 단 둘뿐인 '1조위안 소비도시 클럽'에 끼어들면서 한껏 고무된 표정이다. 한때 소비 동장군이 몰아쳤던 상하이시내 난징둥루 난징시루 상권도 2015년 마이너스성장을 딛고 전년대비 소비 증가세를 회복했다.

상하이는 국제 유명 브랜드 90%가 모여 각축하는 중국내 최대의 명품 시장으로서 명성을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수입품 소비 시장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5년 기준 상하이의 소비품 수입액은 423억5000만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상하이 전체 수입액의 16.6%에 달하는 금액이다.

베이징과 상하이 다음으로 소비가 왕성한 도시로는 광저우와 충칭, 텐진, 우한, 선전, 등의 도시를 꼽을수 있다. 이들 도시는 모두 소비 총액이 5000억위안~8000억위안에 달하며 이어 청두, 항저우 난징, 수저우 등이 4000억위안대의 소비액을 자랑하고 있다.

광둥성의 성후이(省會, 성 수도)인 광저우는 '천년 상업도시'로서 화남지구 상업, 교통, 경제, 교육, 문화의 중심지다. 수도 없이 많은 대규모 전문 도매 시장이 형성돼 있고 베이징과 푸젠성, 상하이 등지에 진출했던 한국 등 외국 자영업자 소상인들도 이곳으로 영업터전을 많이 옮기고 있다.

광저우는 2015년 사회소비품소매총액이 7932억위안으로 베이징과 상하이에이어 중국에서 소비액이 큰 세번째 도시라는 영예를 안았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광저우의 사회소비총액이 2~3년안에 꿈의 1조위안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저우 다음으로 인구 3000만명이 넘는 서부의 관문 충칭이 소비총액 6400억위안으로 소비액이 많은 4위도시에 이름을 올랐다. 소비 성장속도도 12.5%에 달했다. 충칭이 경제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훨씬 큰 일선도시 선전 텐진을 제치고 4대 소비도시에 진입한 것은 서부 내륙의 소비시장 잠재력을 예시하는 신호로 여겨지고 있다.

중국의 도시별 소비 상황을 살펴볼때 주목되는 도시는 선전이다. 일선도시인 선전은 도시별 경제 총량에서는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에 이어 4위다.  하지만 소비총액은 2015년 2%에 증가에 머물렀고, 순위에서도 텐진 우한에 이어 전국 6위로 뒤쳐졌다.  전문가들은 선전의 소비가 이처럼 부진한데 대해 자동차 구매제한정책이 주요 요인중 하나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