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공천신청자 경쟁률, 더민주 충청 vs 국민의당 호남 우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야권분열 속 새누리당 경쟁률도 낮아져…상향식 공천 발목

[뉴스핌=박현영 기자] 새누리당이 공천룰을 다지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호남 주도권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는 등 4·13총선을 앞두고 여야 3당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여야가 발표한 20대 총선 공천신청자 경쟁률을 보면 야권에서 더민주는 호남에선 부진하지만 충청에서 국민의당보다 높은 경쟁률을, 국민의당은 호남에선 승기를 잡았지만 충청권에선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의당의 경우 광주광역시 총 8개 선거구에 28명이 공천을 신청해 3.5대1을 기록했다. 5명이 공천을 신청한 광주 남구의 경쟁률이 가장 치열했다. 전남과 전북 지역 경쟁률은 각각 3.45대1과 3.27대1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의 20대 총선 공천신청자 경쟁률<사진=박현영 기자>

반면 더민주의 평균 공천 경쟁률은 1.5대1로 국민의당보다 높았지만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호남지역의 공천 경쟁률은 국민의당보다 낮았다.

더민주의 경우 광주 1.63대1, 전북 2.09대1, 전남 2대1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는 국민의당 절반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충청지역에서는 더민주의 경쟁률이 국민의당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당초 창당 직후 호남지역 의원들의 합류로 호남 민심을 잡는데 성공했다고 판단한 후 충청권으로 유권자들의 지지층을 넓힌다는 계획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내 계파 간 갈등설이 불거지고 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하면서 충청지역의 민심까지는 붙잡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더민주의 충청지역 경쟁률은 대전 2대1, 세종 3대1, 충북 1.75대1, 충남 1.5대1이었지만 국민의당은 대전 1.5대1, 충북 1대1, 충남 0.7대1에 불과했다.

국민의당의 경우 부산과 경남에서는 각각 0.61대1과 0.44대1로 신청이 없는 지역이 많았고 경북지역에서는 신청자가 아예 없는 등 부진했다.

더민주도 부산 1.06대 1, 대구 0.25대1, 경남 0.75대1 경북 0.4대1 등 상황이 비슷했다.

호남과 충청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에서는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경쟁률이 비슷하게 나타나 접전을 예고했다. 더민주의 경우 서울 1.75:1, 인천 1.33대1, 경기 2.02대1, 국민의당은 서울 1.73대1, 인천 1.58대1 경기 1.37대1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야권이 분열된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의석 확보가 어느 때보다 유리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공천 경쟁률도 더민주와 국민의당에 비해선 높지만 18대와 19대 총선과 비교하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발표에 따르면 20대 총선 경쟁률은 3.34:1이다. 모두 822명이 신청해 더민주에 신청서를 낸 371명과 국민의당의 330명을 압도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을 합친 701명보다도 많다.

그러나 18대 총선 당시 4.82:1, 19대 당시 3.98: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새누리당으로서는 20대 총선 경쟁률이 하락세라는 평가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여야 모두 공천 경쟁률이 낮아진 이유로 선거구 획정 지연과 새누리당 내 공천룰을 둘러싼 친박계 대 비박계 간 갈등 등을 지적하고 있다.

이내영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전반적으로 선거구획정이 늦었고 현역에게 유리한 공천 방식 때문에 정치 신인들이 도전하기에 불공정한 경쟁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김창권 한길리서치 대표는 "야권 분열로 인해 새누리당 공천=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하는 상황까지 왔다"며 "보통 생각하는 경선 방식이 아니라 상향식 방식이라는 게 어렵게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