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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밝힌 '면접심사' 잘 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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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질문 1분스피치·발의법안·지역현안·약점·노동개혁 등

[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는 22일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후보자 면접을 마치고 충청과 호남 등 권역별로 계속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여야의 선거구획정 결과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가급적 이번 주 내에는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심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나온 공천 면접심사의 공통질문은 '당선되면 의정활동을 어떻게 할 것이냐', '자기소개를 1분 내로 해봐라' '강점이 뭐냐' 등이다. 면접을 보고 나온 예비후보들이 밝힌 '이한구식 공천 면접심사'의 핵심포인트들은 다음과 같다.

◆ '금배지' 내려놓고 '명찰' 달고…기출문제 귀동냥

현역의원의 경우 공천 면접심사에 앞서 명찰을 다는 등 현역프리미엄을 내려놓는 것이 핵심이다. 현역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면접심사를 건너띄었던 지난 총선과 달리 이번에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도 예외없이 면접 대상이다. 공천심사위원회 부위원장인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22일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하던 중 자신이 피면접자가 돼 심사에 임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그동안 공천룰을 두고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과 신경전을 벌여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결국 이 위원장 앞에서 면접을 보겠다고 선언했다. 김 대표는 오는 25일 면접심사가 예정돼 있다.

23일 면접을 보러온 신동우 새누리당 의원은 "현역의원도 다른 예비후보와 동일하게 면접을 보는 것은 의원들이 갖추어야할 '겸손'이라는 낮은 자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한구식 면접심사'는 일단 '가나다' 순으로 면접관 앞에서 '1분 스피치'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면접에 참여한 복수의 예비후보자들은 "'1분 스피치' 이후 질의는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에 기반해 이어진다"고 귀띔했다.

선거구별로 15분이 기본이지만 선거구내 신청인이 많으면 시간은 길어질 수 있다. 상황이 유동적이다보니 예비후보자들 간 시간에 대한 조언이 서로 오가기도 한다. 4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종로는 30분, 8명이 등록한 송파을은 30분 이상 면접심사가 진행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다만 면접 중 시간분배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면접을 대하는 예비후보들의 태도는 각양각색이다.

먼저 다른 후보들에게 조언하는 유형이다.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시간은 걱정 말고 마음껏 답변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기출문제를 묻는 유형도 있다. 한 의원은 "어떤 질문이 나왔냐"고 다른 후보들에게 직접 물으며 유형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기도 했다.

면접 전 비교적 차분하게 대기실에서 준비하는'신중형'도 있다. 이들은 주로 보좌진과 공천 면접에서 무슨 얘기를 할지를 정리하기도 했다.

면접에 대한 부담감을 표현하는 '솔직형' 예비후보도 있다.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은 "고3 입시시험을 보는 것 같다"고 긴장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 현역은 이한구 성향 파악 vs 신인은 이한구 '보물취향' 저격

한 현역 의원은 면접 전 이한구 공관위원장의 성향을 분석하는 준비를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면접 심사장에서 만난 한 현역의원은 "이한구 위원장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며 "도전적인 답을 좋아할지, 평이한 이야기를 좋아할지에 대한 고민을 했다"고 귀띔했다. 이어 "도전적인 것보다 평이한 수준으로 말하는 것이 오히려 현역 의원들에게는 낫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발의 법안·지역 현안과 성과, 노동개혁과 안보위기에 대한 견해, 의정활동 계획 등의 질문도 현역의원들이 피해갈 수 없는 질문들이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면접에서 19대 국회에서 대표발의해 통과시킨 법안에 대해 설명하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20대 국회에서 중진의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지역에 관계된 얘기를 중심으로 했다"고 소개했다.

신인 예비후보의 경우 자신을 어필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한구 위원장이 지난 21일 수도권 공천 면접심사 후 "보물을 찾았다, 이들을 활용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겠다"고 선언한 뒤 신인들은 자신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인에 대해서는 면접심사 중 현역의원과 비교한 경쟁력을 묻는 질문, 지역현안에 대한 질문 등이 많았다. 분당갑에 출마한 권혁세 예비후보는 면접 후 "충분한 경험을 갖고 분당 판교를 제대로 살릴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언급했다.

한 지역구의 경우 현역 의원보다 정치 신인에게 질문이 집중됐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예외 없이 동등한 입장에서 심사를 치러야 한다는 점에서 공정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지만 '현역 컷오프' 수단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는 만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 약점·전과 기록은 '현미경 검증'…철저대비

앞서 새누리당 공관위는 822명에 이르는 공천신청자 프로필을 일일이 들여다보며 살인미수·음주운전 전과 등 부적격자들을 분류했다. 의정활동·인기도·도덕성 등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겠다는 의미다.

공관위는 특히 공직후보자추천규정 9조에 명시된 ‘부적격 기준' 11가지를 바탕으로 현미경 심사를 하고 있다. 11가지 기준 중 ▲피선거권이 없는 자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재판 중에 있는 자 등 명백한 기준은 이견이 없지만 ▲유권자의 신망이 현저히 부족한 자 ▲파렴치한 범죄 전력자 등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범위가 달라질 수 있어 논란이 일기도 한다.

특히 예비후보들은 면접시 '선거에 앞서 본인이 가장 아픈 부분(약점)'에 대한 집중 추궁이 있었다고 전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무상급식과 관련한 아픈 부분에 대한 질문을 받고 "(2011년) 입법 과정에서 시장직을 걸어 뜻하지 않게 서울시장직이 야당으로 넘어간 것에 대해 '제가 지나친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고 했다.

다른 신청자들에 대해선 "후보자에 따라 전과가 있거나 현재 수사·판결 받는 부분에 대한 해명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한 예비후보는 "벌금형이 있는 예비후보에 대해 조목조목 물어봤다"며 "경위에 대한 설명과 해명을 요구하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예비후보들 간 경쟁을 압박하는 질문도 이어졌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초갑에 출사표를 던진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혜훈 최고위원이다.

경쟁자를 칭찬하라는 면접관의 질문에 이 전 최고위원은 조 전 수석을 향해 "얼짱이라 가점이 많은데 닮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고, 조 전 수석은 이 전 최고위원을 향해 "굉장히 저돌적이다. 주민들에게도 그렇게 다가간다"고 평가했다. 미묘한 해석의 여지를 남긴 신경전이 오고 갔다.

◆ 공천룰·여론조사에 대한 입장도 다양

면접장 앞에 선 후보자들에게는 각 지역구 당 여론조사 반영비율(일반국민 100% 방식·당원30%-국민 70% 방식) 및 책임·일반당원이 구분된 명부 배부 여부가 관심사였다.

후보자들은 앞서 공천신청 서류에 자신들이 원하는 여론조사 방식을 기재해 제출했다. 분당갑의 경우 현역인 이종훈 의원은 "당원 대 국민 3대7 룰은 당내에서 힘들게 정리된 룰이니만큼 존중하는 것이 좋다"고 한 반면, 신인인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은 "본선 경쟁력은 여론조사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다른 주장을 펼쳤다.

서울 마포갑에 공천을 신청한 강승규 전 의원은 100% 여론조사 실시에 대해 "당이 '3대7' 기본 원칙을 밝힌 만큼 공정한 경선 룰을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며 반대했으나, 안대희 최고위원은 “당의 총선 승리에 진정으로 누가 기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당이 정하는 대로 하겠다"고 맞서기도 했다.

상향식 공천룰에 대한 질문을 받은 서울 송파갑 최형철 예비후보는 "당의 상향식 경선 방향이 맞고 혁명적인 원칙은 찬성한다"며 "다만 246개 전 지역을 다할 수는 없다. 지역적 특성에 따라 상향식 공천을 추구하되 우선추천제도 있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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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임효준, 바지 벗긴뒤에도 놀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27·강원도청)이 임효준(린샤오쥔) 사건, 이른바 '팀킬' 논란, 올림픽 인터뷰 태도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 전반에 대해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직접 해명했다. 황대헌은 지난달 인스타그램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어 마음이 무거웠다"고 예고한 뒤, 6일 소속사 라이언앳을 통해 A4 6장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의 임효준 바지 사건, 2023~2024시즌 박지원과의 연이은 충돌,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2023년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BBQ본사에서 열린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02.09 seungjoochoi@newspim.com 먼저 2019년 6월 진천선수촌에서 벌어진 임효준 사건에 대해 황대헌은 "암벽 훈련을 하던 중 임효준이 갑자기 달려와 바지와 속옷을 잡아당겨 엉덩이가 다 노출됐다. 주변에 여자 선수와 미성년 선수도 있었다"며 "동성끼리만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속옷까지 벗기는 건 선을 넘은 행동이라 느꼈다. 너무 수치스럽고 당황스러웠다"고 주장했다. 사건 직후 임효준의 진심 어린 사과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이름을 부르며 춤을 추는 등 장난과 조롱이 이어졌다고도 했다. 이후 언론 보도로 '성기 노출' 표현이 등장하자 황대헌 측 어머니가 먼저 임효준 측과의 만남을 제안했고 이 자리에서 임효준이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황대헌은 "그 자리에서 '형이 진심이라면 괜찮다'고 말했는데, 말이 끝나자마자 미리 프린트된 확인서에 서명을 요구받았다"고 했다. 해당 확인서에는 임효준의 잘못과 반성을 적는 대신 황대헌이 사과를 수용하고 화해했으며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이 중심이었다고 주장하며 "그날을 기점으로 사과가 진심으로 다가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시 '집 앞 문전박대'로 알려진 장면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황대헌에 따르면, 그해 10월 임효준의 어머니가 예고 없이 집을 찾아와 1시간가량 대문을 두드려 주민 항의가 빗발쳤고 어머니가 경찰을 불러 돌려보냈을 뿐 본인과 임효준은 그 자리에 없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같은 날 훈련 중 자신이 여선수 엉덩이를 주먹으로 친 장난이 형사 사건으로 번져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았지만 해당 여선수가 '장난이었다'고 진술해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밀라노=로이터뉴스핌] 밀라노 코르티나 2026 올림픽에 출전한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이 지난 14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500m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11 photo@newspim.com 그러면서도 그는 "당시엔 너무 수치스럽고 감내하기엔 어린 나이였다"면서 "이렇게까지 될 일은 아니었는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 건 안타깝다"고 했다. 임효준이 징계와 귀화까지 선택하는 과정 전체를 돌아보며 "시간이 많이 지났고, 임효준 선수가 올림픽에서 '나쁜 감정 없다'고 한 것처럼 나도 이제 괜찮다. 언제든 만나서 남은 오해를 풀고, 좋은 모습으로 경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료 박지원(서울시청)과의 '팀킬'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은 스피드와 파워 기반의 순간 가속으로 추월을 시도하는 공격형 스타일이고 박지원은 코스 마킹과 레이스 운영에 강한 안정적인 선두 주도형"이라며 "장점이 극명하게 달라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부딪힐 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를 통해 사과 의사를 전달해 직접 만나 사과했고 박지원이 이를 받아줬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단 한 번도 고의로 누군가를 방해하거나 해칠 생각으로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쇼트트랙 특성상 접촉·충돌 없이 타겠다고 약속드리면 거짓말이겠지만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더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의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내 부족함 때문"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남자 1500m 은메달 직후 금메달리스트 판트바우트가 "과거 황대헌의 전략을 벤치마킹했다"고 언급하자 관련 질문이 이어졌지만 황대헌은 "훌륭한 선수와 경쟁해 영광"이라는 짧은 말 뒤 말을 아껴 '답변 거부' 비판을 받았다. 그는 "추가 질문이 반복되면서 당황했고 마이크를 굽히는 행동도 오해를 불렀다"고 했다. "마이크 소리가 너무 크게 느껴져 다음 질문 안내 멘트가 그대로 방송되는 게 민망해 순간적으로 기울였을 뿐"이라며 "표정과 행동 모두 부족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관계자·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이 입장문으로 비난이 멈출 것이라 기대하진 않는다"면서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고 승부욕이 앞서 때로는 이기적인 모습도 보였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오는 2026-2027시즌 대표 선발전에는 나서지 않겠다고 밝히면서도 "국가대표 은퇴는 아니며, 서른을 넘겨 맞이할 다음 올림픽에도 도전하고 싶다"며 향후 복귀 가능성은 열어뒀다. 소속사 라이언앳은 "잘못 전달된 정보와 오해를 바로잡고, 본인의 부족함도 돌아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하며 "황대헌은 현재 심리적·신체적으로 지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나서지 않는다. 향후 국내 대회 출전은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황대헌 관련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성 게시물과 댓글을 수집 중이며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4-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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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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