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은행도 펀드· ELS 등 고객자산 운용...일임형 ISA 허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온라인 가입 OK..은행의 자행 예·적금 편입은 계속 금지

[뉴스핌=김지유 기자] 은행에서도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취급할 수 있게 된다. 은행도 고객지시없이도 ISA에 편입할 펀드 주가연계증권(ELS)등을 직접 선택하고 투자비중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일임형 마케팅에 나선 증권업계와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은행도 일임형 ISA판매를 허용하는 'ISA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증권사와 은행의 ISA 영업 형평성을 고려해 은행에서도 일임형을 판매·운용토록 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투자자가 전문가에게 투자에 대한 판단을 위임할 수 있게 한 '투자일임업'은 증권사만 가능하다.

일임형 ISA는 증권사나 은행 등 금융사가 펀드나 ELS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고객지시없이도 직접 편입하거나 이들 상품간 투자비중을 결정한다. 상품내용에 대한 홍보도 허용된다.

반면 신탁형 ISA는 투자자가 원하는 금융상품 등에 대해 운용을 직접 지시해야 한다. 편입상품을 교체할 때도 투자자가 직접 지시를 내려야 한다. 상품내용에 대한 홍보는 금지된다.

일임형 ISA 및 신탁형 ISA 비교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는 은행의 일임형 ISA 판매를 위해 3월초까지 은행업무에 'ISA에 한정된 투자일임업'을 추가는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또 은행들에게 투자일임업 등록을 신청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법적정비로 은행권에서는 증권사의 ISA 판매예정일(3월14일)보다 다소 늦은 3월말경 일임형 ISA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융위는 은행의 자사 예·적금을 ISA에 편입하는 것은 신탁형과 일임형 모두 계속 금지토록 했다. 현재 금융회사와 가입자 간 이해상충방지 위해, 신탁·일임대상과 해당 금융회사의 보유재산 간의 거래가 엄격히 제한돼 있다.

◆ 일임형 ISA, PC 앱으로 가입 OK ◆

금융위는 또 일임형 ISA에 대한 온라인 가입도 허용했다. 신탁형 ISA는 온라인 가입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일임형 ISA는 금융회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 계좌를 개설해 PC나 어플리케이션(앱)으로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일임형 ISA 투자자 보호를 위한 모범규준도 마련했다. 모범규준에 따르면, 은행·증권사는 투자자에게 제시하는 모델 포트폴리오를 9개이상 구비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투자자 유형을 5개 이상(초저위험·저위험·중위험·고위험·초고위험 등)으로 구분하고, 각 유형별 2개 이상(초저위험은 1개)의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비해야 한다. 가입 권유시에는 투자자에게 2개 이상의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해야 한다.

또 일임형 ISA에 편입하는 동일 금융상품의 비중은 30%, 동일 상품군의 비중은 50%(펀드는 100%) 이내로 분산해 자산을 배분해야 한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사진=뉴시스>

또 투자자가 운용방법 변경을 요구하는 경우 이를 반영토록 했다. 매 분기마다 각 모델 포트폴리오의 수익성과 안전성 등을 평가하고, 모델 포트폴리오 내 편입 자산을 주기적으로 재조정하는 체계화된 내부 통제시스템도 구축토록 했다.

◆ 은행판매 ISA에 자행 예·적금 편입 불허 ◆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ISA는 수익률·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사업자 간 경쟁·혁신을 통해 국민 재산 증식에 조금이라도 더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은행에도 일임형 ISA 취급을 허용해)ISA에 대해서는 금융개혁 차원에서 은행ㆍ증권 간 칸막이를 제거토록 했다"고 밝혔다.

김 사무처장은 또한 "지난 2005년 퇴직연금제도 도입 당시 은행들에게 자사 예·적금 편입을 예외적으로 허용했다가 불공정경쟁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면서 "은행들에게 자사 예·적금 편입을 허용하게 되면 자사 것만 추천하는 등 투자자 선택의 폭을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금융위의 결정에 대해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일임형 ISA 취급을 허용한 것은 환영한다"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잘 준비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처음부터 일임형 ISA 취급을 허용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ISA 출시일에 맞춰 취급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과연 (은행과 증권사 간)공정한 경쟁이 될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한편 금융위는 오는 16일 '금융권 ISA 출시 준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해 ISA 준비 상황 점검 및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회의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황영기 금투협회장, 은행 및 증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