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절반의 성공 중국 헤지펀드 방어, 문제는 지금부터

기사입력 : 2016년02월12일 17:15

최종수정 : 2016년02월12일 17:29

1월 외환감소액 예상치 하회, '베어마켓 랠리' 펼쳐지나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11일 오후 4시4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 자본유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2015년 6월 이래로 외환보유액, IMF 포지션(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 특별인출권(SDR), 금, 기타 보유자산 등의 총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

중국의 1월 금 보유량은 전달 대비 34억달러 증가한 636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외환보유액은 전달 대비 995억달러 감소하며 2012년 5월이래 최저수준(3조2309억달러)을 기록했다.

2014년 여름, 4조달러 까지 치솟았던 외환보유액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와 달러화 평가절상 가속화로 인해 1조달러 가량이 증발했다.

봉황국제(鳳凰國際) iMarkets에 따르면 IMF(국제통화기금)가 설정한 외환보유액 최저선은 2조7000억달러다. 만약 외환보유액이 이 기준선 아래로 떨어지면 중국의 외환시장 개입 정책이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 지 장담할수 없다.  매달 600억~1300억달러 수준으로 외환보유액이 감소한다고 가정하면 중국은 길어야 10개월 동안 외환 개입정책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직면한 진짜 문제는 1월 외환보유액 감소가 춘제(春節 설) 연휴 휴장이 끝나는 15일 중국증시와 미국증시에 미칠 영향이다.

유명 투자자 마이클 하트넷(Michael Hartnett )은 외환보유고 유출액이 예상치보다 훨씬 적을 경우 ‘베어마켓 랠리(약세장에서의 한시적인 주가 상승)’가 펼쳐질 것으로 경고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1430억달러는 역내 시장에서, 420억달러는 역외 시장에서 중국 당국이 각각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며  개입 액수가 총 1850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발표한 1월 외환보유액 감소분은 시장 예상치(1200억달러)보다 적었다. 향후 베어마켓 랠리가 펼쳐지고, 쇼트 스퀴즈(공매도를 했던 투자자들이 쇼트 포지션을 커버하거나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상품이나 주식을 되사는 행위)가 대대적으로 나타날 것을 시사하는 셈이다.

물론 골드만삭스의 말대로 약 2000억달러에 달하는 중국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과 드러나지 않은 자본유출이 존재한다면 위와 같은 추측은 성립하지 않는다.

붉은색=전달 대비 변동폭, 파란색=외환보유액(단위: 10억달러)

한편 시장이 펀더멘털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중국 자본유출 위협이 더 이상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닌것으로 판명나면 자산가격이 재차 곤두박질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또한 예상치를 밑도는 1월 외환보유액 감소분으로 인해 공매도에 나섰던 이들이 타격을 받았지만 이들은 향후 또 다시 쇼트 포지션을 취할 것이다.

중국의 1월 외환보유액 발표는 명확한 시그널을 던지고 있다. 전 세계 투자자들은 중국의 2월 외환보유액 발표 때까지 몸을 사려야 한다는 것. 중국이 이미 자본유출을 효과적으로 억제한 것인지, 아니면 자본유출이 지금 막 시작된 건지 현재로서는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바로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오는 3월에도 급격한 유동성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