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반도체회사 SK하이닉스, MWC 5년째 참가 이유는

기사입력 : 2016년02월04일 14:15

최종수정 : 2016년02월04일 14:15

SKT 전시관 내 미팅룸 운영, 스마트기기 공급확대 모색

[뉴스핌=황세준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도 SK텔레콤과 함께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여한다.

4일 회사측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2일부터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행사장 3홀 SK텔레콤 전시관 내에 별도의 비즈니스 미팅룸을 마련하고 바이어 상담을 진행한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사진=SK하이닉스>

행사 기간 중 영업 담담 임원들과 실무진들이 스마트폰, 태블릿 제조사 등을 만나 D램과 낸드플래시 공급 확대를 모색한다.

이미 MWC 공식 홈페이지에는 ‘고급 메모리 및 이미지 센서 제품 제조사로서 소형 웨어러블부터 자동차, 서버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의 소개글도 등록한 상태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에 편입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SKT 부스를 활용해 MWC에 참여하고 있다. 처녀 출전 당시에는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제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회사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 고객인 애플, 삼성전자, LG전자 등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모바일 신규 공급선 접촉에 주력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기준 D램을 포함한 반도체를 가장 많이 구매한 업체다. 구매력 2위업체는 애플이다. 화웨이는 6위, LG전자는 9위다.

SK하이닉스는 가격하락이 큰 컴퓨터용 디램 판매 대응을 자제하고 상대적으로 가격 하락률이 적은 모바일 D램 판매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채용량 증가와 DDR4 제품의 확산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분석기관인 가트너(Gartner Inc.) 추정집계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휴대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2.6% 증가할 전망이다.

또 올해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의 비중은 작년보다 12%p 증가한 8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중국을 포함한 몇몇 신흥 시장에서 중저가 스마트폰의 교체 추세가 두드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성숙 시장과 홍콩, 싱가포르  등 신흥 시장 국가의 대도시 지역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은 총 3억74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측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성능 강화,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 등장, 신흥 시장의 중저가 스마트폰 보급 확대 등이 모바일 메모리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 모든 D램 제품에 20나노 공정을 적용할 예정이며 10나노 디램은 하반기까지 개발 완료해 내년 초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낸드플래시는 14나노 전환과 더불어 3D 제품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현재 고객 샘플 인증을 진행 중인 36단에 이어 48단 TLC를 개발 중이며 완료 되는대로 수요상황 반영해 양산에 돌입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