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SKT-CJ헬로비전 인수 토론회 "이대론 공멸" vs "말만 글로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래부 주최 토론회, 학계 인사 6시간에 걸쳐 격론 펼쳐

[뉴스핌=김선엽 기자]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두고 학계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하루 종일 격론을 펼쳤다.

인수합병에 찬성하는 쪽에서는 침체 일로의 케이블TV의 출구를 마련하고 유료방송 시장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합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외 사업자의 공세가 심화되는 현실 속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사업자를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반대 쪽에서는 SK텔레콤이 대형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한다고 해서 과연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어차피 국내 이용자를 끌어 모아 덩치를 키우는데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SKT ·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전문가 토론회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주관으로 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SKT·CJ헬로비전 인수합병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서 가장 날카롭게 부딪친 쟁점 중 하나는 과연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사업자로 재탄생 할 수 있는가였다.

곽규태 호남대 문화산업경영학과 교수는 "국내 모바일 동영상 시장에서 유투브가 80%를 차지하고 구글코리아가 1조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방송시장이 더 이상 내수시장이라고 할 수 없는 만큼 유료방송 시장의 체질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는 것이다.

곽 교수는 "유료방송 시장을 이대로 두자는 것에 아무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디어 산업과 콘텐츠 산업이 시너지를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역시 "이번 합병은 시대 흐름 또는 글로벌 트렌드와 부응한다"며 "케이블TV가 합병을 통해 MSO로 성장했듯이, 국내 시장 방어를 넘어서 세계적으로 유통 플랫폼을 확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유료방송 시장의 재편을 시도할 수 잇는 좋은 기회로 방송산업 '게임의 룰'을 재편할 수 있는 기회"라고 언급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글로벌 메이저 배급사와 겨룰 수 있는 국가대표급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가 탄생할 것이란 기대다.

반면 김경환 대상지대 언론광고학부 교수는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과 지역케이블TV 사업자가 무슨 관계인가"라며 "CJ헬로비전 가입자를 IPTV로 옮기는 것 외에 SK텔레콤이 방송 전체에 가져올 수 있는 이익이 뭐가 있을까 싶다"고 반박했다.

플랫폼 경쟁력이 콘텐츠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증적 연결고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역시 "CJ가 콘텐츠로 글로벌 사업을 하겠다는 것은 이해를 하겠는데 SK텔레콤이 플랫폼을 가져와서 무슨 글로벌을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부가 CJ헬로비전 인수를 두고 전문가 및 업계 종사자, 일반인 등으로부터 의견 수렴을 하기 위해 마련된 두 번의 토론회 중 첫번째 행사다. 미래부는 이달 말 토론회를 한번 더 개최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해 양사 합병 심사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