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中 주가 폭락 ‘연쇄 파장” 금융시스템 강타

기사입력 : 2016년01월30일 05:03

최종수정 : 2016년01월30일 05:03

전체 시총 대비 마진콜 주식 8% 달해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국의 주가 폭락이 금융시스템을 흔들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 28일 기준2주 사이 주가가 폭락하면서 마진콜 위기를 맞은 주식 담보 대출이 무려 다섯 배 급증했다.

주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마진콜이 급증할 경우 대출자의 추가 담보 부담이 늘어나는 한편 여신 부실 문제가 크게 악화될 수 있어 시장 전문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위안화 <출처=블룸버그통신>

29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주 사이 상하이 종합지수가 6.1% 떨어진 가운데 200억위안(30억달러)에 달하는 대출의 담보로 제공된 주식이 매물로 쏟아질 상황이다.

주가가 대출 요건을 충족시키는 기준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마진콜 리스크가 크게 고조됐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이미 41억위안 규모의 주식 담보 대출에 마진콜이 발생했다.

중국 상장 기업의 주요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받은 대출 규모는 총 7000억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8월 중국 증시의 폭락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강세장 속에 수천개 상장 기업이 주식을 담보로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고, 브레이크 없는 주가 폭락에 따른 부메랑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대출 담보로 제공된 주식의 가격이 떨어질 경우 대출자는 추가 담보를 제공하거나 주식을 팔아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

자금 여력이 부실한 대출자를 중심으로 주식을 매도해 부채를 상환하는 쪽을 택할 여지가 높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로 인해 주가 하락 압박이 더욱 높아지고, 마진콜 역시 더욱 확산될 수 있다. 증시 폭락에 따른 2차, 3차 파장이 금융권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얘기다.

주식 담보 대출은 증권 업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제공했다. UBS에 따르면 전체 대출 규모 가운데 증권사가 차지한 비중이 58%를 차지했고, 은행과 신탁회사 및 그 밖에 금융회사가 42%의 비중을 나타냈다.

주가가 6% 이상 폭락했던 지난 26일 기준으로 마진콜 위험에 직면한 주식은 전체 시가총액 가운데 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하고 있다.

가오 팅 UBS 애널리스트는 “현 수준에서 주가가 10% 추가 하락할 경우 전체 시가총액에서 마진콜이 발생한 주식의 비중이 13%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전 코믹스 그룹과 씨레인보우 홀딩스 등 상당수의 기업이 이미 주가 폭락과 마진콜 발생으로 인해 이번주 주식 거래 중단을 요청했다.

업계에 따르면 주식 담보 대출자의 대부분이 기업의 주요주주들이며, 이들은 유통시장에서 대규모 지분 매도를 제한 받고 있어 마진콜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주식 블록세일을 택할 여지가 높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